천안 동일하이빌 분양성적 '굿' | ||||
127㎡형 108.45대 1로 올 지방 최고 경쟁률 … 분양시장 회복 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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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부동산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 천안에서 분양한 동일하이빌 아파트가 대박을 터뜨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천안시 쌍용동에 공급한 동일하이빌은 8일 마감한 1순위 청약 결과 935가구 일반분양에 6841명이 접수해 평균 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2가구를 모집한 127㎡ 주택형에는 무려 2386명이 몰려 108.45대 1이라는 초 대박을 터뜨렸다. 이 경쟁률은 올해 지방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최고로 알려졌다. 동일하이빌의 분양 성공요인은 무엇보다 3.3㎡당 분양가가 740만∼750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했던 데다 사업지가 신주거지로 각광받는 천안 서부권의 마지막 노른자 위에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 계약 후 곧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자금을 보유한 수도권 투자자들이 적잖게 몰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초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사업승인과정에서 갖가지 악재가 터지는 바람에 몇 차례 분양일정이 연기되는 등 고전했던 곳이었다. 올해 초에는 분양을 목전에 두고 견본주택이 불에 타 전소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최적의 입지조건에 낮은 분양가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지난 2일 견본주택 개장직후 이틀 동안 2만여 명이 다녀가 조심스럽게 대박이 점쳐졌었다. 동일 측은 10개 주택형 가운데 절반 정도가 미달된 229∼289㎡형도 3순위 안에서 무난히 분양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천안은 동일하이빌에 대한 브랜드이미지가 매우 우호적인데다 입지조건이 워낙 좋아 투자자들이 몰린 것 같다"며 "침체된 지역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말 현재 천안에서는 4개 단지 3300여 가구가 분양됐지만 평균 청약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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