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짓을 합니다. 그것은 정직한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아주 계산적인 사람을 속이며, 용감한 사람을 겁쟁이로 만들고, 모든 사람들을 바보로 만듭니다" 라는 Milton Gross 의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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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골프장 이용객이 연간 2천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보편화 되고 있다.하지만 그 수치가 무색할 정도로 골프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에티켓 수준이 낮고, 점수 관리나 승부에만 집착하는 골퍼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골퍼들은 유머를 골프의 19번째 홀이라고 한다. 그만큼 라운딩 분위기는 즐겁고 여유롭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는 여유에서 나온다. 긴장을 풀어주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데 유머 만한 것이 없다. 첫 티그라운드부터 18홀까지 웃음으로 리드할 수 있는 골프관련 유머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입으로 치나> 거물급 정치인 부부가 유명한 프로 골퍼를 초청하여 지도 레슨을 받고 있었다. 먼저 남편이 스윙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힘이 들어가서인지 땅 바닥만 때렸다. 보다 못한 프로 골퍼가 말했다. '의원님, 스윙을 하시기 전에 아내의 가슴을 잡듯이 부드럽게 그립을 잡아보세요' 남편은 프로 골퍼가 시키는데로 했고, 그는 단번에 300야드가 넘는 호쾌한 장타를 날렸다. 이번에는 아내의 차례인데, 그녀 역시 스윙에 문제가 많았다. 다시 프로 골퍼가 말했다. 사모님,남편의 거시기를 잡듯이 ~ 부드럽게 그립을 잡아보세요 이 말을 들은 아내의 얼굴이 빨개지며 주저하고 있었다.
아아.괜찮아요. 그냥 평소에 하시던 대로만 하시면 되요. 잠시후 그녀는 프로 골퍼가 시키는데로 했다. 하지만 그녀가 휘두른 샷은 겨우 1미터를 넘기지 못하였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프로 골퍼가 중얼 거렸다.
'띠발~ 아무리 그래도 골프채를 입으로 물고치냐'
<지옥에서 골프를> 일생을 착하게 살아온 싱글 골퍼가 어느날 교통사고를 당해 죽고 말았다. 갑자기 하늘나라로 날아온 그를 보고 입구를 지키던 수문장이 난감해 했다. 아무리 명부를 살펴봐도 천당행인지 지옥으로 갈지, 정해지지 않았던게 아닌가. 한참을 망설이던 수문장은 그에게 "착하게 살아온 것이 분명하니 특별히 천당과 지옥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했다. 먼저 지옥부터 구경하고 거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천당으로 향하라고 한 것.
지옥 구경을 온 골퍼를 마중 나온 사탄은 그를 어떻게 유혹할지 잘 알고 있었다. 별다른 욕심없이 살아온 그였지만 단 하나의 간절한 소망, 즉 "언제 어느 때라도 마음놓고 골프를 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으련만…" 하는 심정을 간파했던 것이다.
사탄은 골프광을 지옥에 설치된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안내했다. 잔디가 융단처럼 깨끗하게 정리된 페어웨이와 아름드리 나무가 어우러진 맑은 호수, 한껏 골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막힌 코스들…. 특히 황금으로 도금한 골프 카트와 거기에 실려있는 티타늄 골프 세트를 보자 아찔한 전율마저 느껴졌다.
당장이라도 플레이를 해보겠다는 그에게 사탄은 지옥에 남겠다는 약속을 하기 전에는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 지옥 골프장은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된다나?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골프광은 수문장에게 뛰어가 천당은 가볼 것도 없고 지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사탄과 함께 황금 골프 카트를 타고 첫홀로 향하는 그의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다. 티 박스에서 티타늄 드라이버로 연습 스윙을 마친 뒤 황금으로 만든 티를 정성스레 꽂은 그는 사탄에게 골프공을 부탁했다.
돌아온 대답은 "공은 천당에만 있어. 여긴 지옥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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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골프 코스를 만들 수 있지! > 유태인, 천주교인 그리고 몰몬 교인 3명이 골프 대회 후 술집에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다.유태인이 그의 정력을 자랑하면서 ¨나는 아들이 넷이야, 하나만 더 있으면 농구 팀을 만들 수 가있어¨ 라고 말했다. 천주교인이 이 말에 대해 우습다는 듯이, ¨그건 아무것도 아닐세, 나는 아들이 열 명이야, 하나만 더 있으면 football 팀을 만들 수 있어¨ 라고 했다. 이 말 을들은 물몬 교인이 말했다, ¨자네들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군. 나는 17명의 부인이 있어, 한 명만 더 있으면, 골프 코스를 만들 수 있지!.¨
<중독> 한 골퍼가 최악의 성적을 내고 옷을 찢어 버리고 골프화를 연못에 버리고 골프채를 꺾어 버렸다. 그리고는 익사하려고 물로 가득 찬 싱크대에 머리를 쳐 박았다. 한 친구가 '이봐,존,우리 내일 36홀 칠 건데 같이 할래?' 존은 갑자기 머리를 빼고는 말했다. '몇 신데?'
<여자 티에서 플레이를...> 한 부부가 골프를 치면서 결혼 30주년을 기념하고 있었다. 첫 번째 티에서 남편이 부인에게 고백할말이 있다며 "여보, 15년전에 네가 나의 비서와 바람을 피운 적이 있어'라고 했다.
그의 부인은 조금 놀란 듯 했으나, 그녀는 이번에는 그녀의 차례라고 하며, "사랑하는 당신, 나도 역시 당신에게 고백할 일이 있어. 당신과 결혼하기 일년전에 나는 성 전환 수술을 받았어."라고 했다. 협오스러운 얼굴을 하며 남편이 대답했다, "아니 그랬으면서 배짱 좋게 지금껏 여자 티에서 플레이를 했단 말이야?"
<그러나 그것이 훨씬 단단했어!> 한 노 부부가 경기 중에 있었다. 그들은 결승 홀에서 부인이 6인치 PUTT만 성공시키면 되는 것이었다. 그녀가 자세를 바로 했을 때, 그의 남편은 그녀가 매우 떨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가 PUTT를 미스를 했고 그 래서 그들은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남편은 화가 잔뜩 나서 이야기했다. 도대체 그렇게 쉬운 PUTT를 놓치다니 믿을 수가 없군! 그 PUTT는 나의 'willy' (남자 꺼) 정도의 길이도 아니었건만. 그의 부인은 남편을 보며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건 그래, 그러나 그것이 훨씬 단단했어!"
<나는 구급요원..> 뒤 팀에 있는 여자가 볼을 쳤는데.. 앞 팀의 남자 한사람이 볼에 맞았다. 그 남자는 두 손을 감싸 쥐고 앞의 거시기쪽(?)에 손을 대며 쓰러 졌다. 여자는 놀라 뛰어와서 "나는 구급요원인데 응급치료를 해 드릴께요".. 하며,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여자 : 좀 기분이 어떻세요? 남자 : 참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내 엄지손가락은 아직도 아파요.
<회원들만 치는 골프 전용클럽에서> 어느남자가 초대를 받아 라운딩 중 오줌이 마려워 아무도 안보는 숲속에 들어가 오줌을 눟고 있었다. 그모습을 건너편에서 여자 셌이서 보게 되었다. 나무에 가려 얼굴은 안보이고 거시기(?)만 보였는데 여자 1 : 저건 절대 우리 남편은 아니야! 여자 2 : 정말 다행이야 내가 모르는 사람이라서... . 여자 3 : 정말 다행인 것은 우리 클럽 멤버는 분명히 아닌 것을 장담해..
<그들은 더 이상 골프를 치지 않는다. > 나와 나의 캐디가 나이가 든 두 명의 독일 노인들을 돕고 있을 때 였다. 또 다시 공을 쳐올리는 것에 실패한, 다른 한 사람 보다 더 못치는 노인이, "아마도 나보다 더 못치는 사람은 본적이 없겠지요?" 하고 탄식하고 있었다. 그 때 나의 케디가 말했다 "당신보다 더 못치는 사람도 수두룩합니다. 단지 그들은 더 이상 골프를 치지 않을 뿐 입니다."
<골프와 테니스의 차이점> 테니스는 살인이다. (상대방을 죽여야 이기니까) 그리고 골프는 자살이다. (혼자 치고 죽겠다고 하니...)
<천국골프> 두 명의 노인이 60년 동안 친구로 지내며 매일 골프를 쳤다.어느 날 한 노인이 친구에게 말했다. '누가 먼저 죽든지 다시 돌아와서 천국에 골프가 있는지 가르쳐 주도록 하세나'.둘은 동의했다. 몇 주 후,한 명이 죽었다. 그러던 어느 날,8번 홀에서 죽은 친구를 보았다. '찰리,자네인가?'.'그래,나일세.약속을 지키려 왔네' '그래,거기에서도 골프를 치나?' '글쎄 미안하지만 나쁜 소식과 좋은 소식이 있네.좋은 소식은 천국에서는 원하는 만큼 공짜로 칠 수 있다네.나쁜 소식은 다음 주 토요일부터는 자네도 같이 치도록 되어 있다네'
<골프장 드레스 코드 > 남자 : 셔츠 미 착용 시 골프 경기 금지 여자 : 셔츠 미 착용 시 골프 경기 무료
<20m짜리 퍼팅> 자칭 돈과 시간 밖에 없다고 하는 3명의 건달들이 라운드를 하려는 순간, 어느 늘씬한 아가씨가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겠는지 물어왔다. 풍만한 몸매와 매력적인 웃음을 아낌없이 뿌려대는 아가씨의 요청을 마다할 건달들은 아무도 없었다.
미끈한 다리를 연심 훔쳐보며 라운드를 하던 건달들은 파4인 18홀에 이를 때까지 자기 스코어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만큼 온통 여자에게만 관심을 쏟았다. 18번홀에서 3온에 성공한 여자는 20미터쯤 되는 퍼팅만을 남겨두고 건달들을 향해 혼잣말을 했다. "이 파퍼팅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 주는 사람과는 하룻밤을 같이 지낼 수 있을 텐데……. ” 그러자 첫 번째 건달이 기다렸다는 듯,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롱 퍼팅이라고 겁을 먹지 마시고 바로 1미터 앞, 여기로 공을 똑바로만 보내세요. 이 지점이요. 네? 그립을 꼭 쥐고 말이죠.” 두 번째 사나이는 코웃음을 치며, 홀 컵 옆에서 조언했다. "그렇게 치시다가는 오른쪽으로 형편없이 벗어나고 말거요. 경사가 제법 있으니까 홀컵 30센 티미터 왼쪽을 겨냥해서 퍼팅을 하셔야 합니다.” 잠시 머뭇거리던 세 번째 건달이 색깔 있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여자에게 다가갔다.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죠.” 그는 곧바로 여자의 공을 집어 들고 말했다. "오케이에요. 오케이. 기브를 드리죠. 자, 이제 어느 호텔로 갈까요?”
<장님의 골프> 목사와 의사 그리고 엔지니어가 골프를 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 앞에 가는 팀의 속도가 너무 느려 전부 화가 나 있었다. 참다 못한 엔지니어가 캐디에게 말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뭐하는거야? 벌써 저 그린에서 15분이나 서있잖아!" "저 사람들은 눈이 먼 소방수들이에요. 작년에 우리 클럽하우스에 불이 났을때 불을 끄다가 그만 실명을 했어요. 그래서 평생 회원으로 아무때나 와서 쳐도 좋다고 했답니다. 아무리 느려도 다들 참고 가지요." (...침묵...) 목사가 침묵을 깼다. "참 안된 일이군. 오늘 집에가서 그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를 해야겠군." 의사도 거들었다. "좋은 생각이야. 나도 안과의사인 친구에게 그들에게 해줄수 있는 일이 없나 진찰을 부탁해야겠어." 엔지니어가 잠시 생각한후 말했다. "그런데 저 사람들 왜 밤에 안치고 낮에 와서 치는거야?"
<좀 야한 골프장 언어>
1. 티잉 그라운드에서 "사장님 벗겨 놓을까요?" "다 벗겨라" "올라가시기 전에 충분히 몸을 풀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끝났으면 빨리 내려 오시고 다음 분 올라가세요." "아직 안됩니다. 하라고 할때 까지 기다리세요." "와 이리 밀리노? 너무 많이 밀어넣어 안 빠지는 거 아이가?" "처음부터 흔들지 맙시다."
2. 페어웨이에서 "사장님, 손으로 만지시면 안됩니다." "너무 큰 거 잡은거 아닙니까?" "마음 먹은대로 안된다고 성질내시면 안돼죠." "손님, 몇번 드릴까요?"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은데 왼쪽으로 좀 도세요." "하체를 잘 못 잡아주시는데 무릎에 힘좀 주세요."
3. 그린 위에서 "사장님, 좀 빼 주실래요?" "쑥 집어 넣으세요" "이거 오데로 보고 해야 하나?" "너무 크면 안들어갑니다." "잘 들어가게 닦아드릴께요." "언니가 하라는대로 했는데 안들어가잖아." "힘이 없어 안들어갔습니다." "오늘따라 와 이리 안들어가노." "마지막 분이 좀 꽂아 주세요
<오비가 좋아> 네여자가 골프를 치며 한여자가 제일 멋있는 남자가 어떤 남자냐고 물었다. A 여자 : 나는 드라이버 잘치는 남자가 제일 좋드라. B 여자 : 얘 너는 큰게 좋다는 거지. 나는 아이언 잘치는 기교가 있는 남자가 좋아. 크기만 하면 뭐 하니. C 여자 : 크고 기교만 있으면 뭐하니. 나는 퍼팅 잘하는 남자가 최고드라. 뭐니뭐니 해도 잘 넣어 주는게 최고드라. 듣고만 있던 예쁜 아가씨왈 D 여자 : 나는 오비 잘내는 남자가 제일 좋아. 듣고 있던 세여자 "너 점심 잘못 먹으거 아니니???" D 여자왈: 오비 내면 한번 더 할 수 있잖아 맹추들아 호 호 호
<골프의 단수> 1단: 18홀내내 헤드업 하지 않는 골퍼 2단: 18홀동안 말한마디 하지 않는 골퍼 3단: 내기에 가담하지 않는 골퍼 4단: 18홀 모두 다따서 몽창 챙겨가는 야박한 골퍼 5단: 천둥 번개에도 계속라운딩 하는 벼락 맞을 골퍼 6단: 벼락을 맞고도 살아남아 타수에 집중하는 골퍼 입신의 경지: 골프 회원권 없이도 3개월이상 부킹이 밀려있는 골퍼
<간단한 대답> 여고 동창회에서 한 친구가 물었다. "이번 대학입시에서 네딸은 어떻게 됐니" 이럴때 떨어졌다고 대답하는것 만큼 곤욕스런것도 없다. 그러나 골퍼들 끼리는 간단한 대답이었다. "OB났지 뭐"
<주유소에서> 한 골퍼가 골프장을 가다가 주유소에 들렀다. 그러나 차를 댄 쪽의 주유기는 고장이었다. 종업원이 다가와 말했다. "손님,오늘 사용그린은 B그린 입니다."
<야간생활(?)> 여자친들이 모여서 그들의 "야간생활"에 대해서도 애기하기 마련이다. 반금련이가 말했다. "샷이 시원치 않다 싶으면 항상 잠정구를 쳐달라고 하면 돼" 그러자 춘향이가 풀죽은 목소리로 맞받았다. "죽어도 OB가 아니라고 우기는데 난들 어떡허니"
<골프가족의 식사시간> 밥을 먹다가 돌을 씹은 남편이 화를 내려하자 아내가 선수를 쳤다. "루스임페디먼트는 그냥 제거하면 돼요." 이번엔 딸아이가 국그릇을 엎었고 엄마가 화를 내려하자 딸이 선수를 쳤다. "캐주얼워터는 벌타 없는 드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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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기> 필드에서 작은 내기가 붙었다. 모두가 "우정의샷"즉 OB한방 내줄 것을 바랬다. 한골퍼의 티샷이 OB쪽을 향해 곧바로 날라가다가 빙그르휘여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그 골퍼가 말했다. "나는 분명히 우정의 샷을 날렸는데 도무지 볼이 말을 안듣는군."
<의사가 쉬워> 자동차를 수리해놓은 품이 못마땅하기에 외과의사는 정비공에게 불평했다. "우리 의사들은 사람을 이따위로 손봤다간 감옥으로 간다구요" "하지만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일이야 우리가 하는 것보다 쉽다는 걸 아셔야죠"라고 정비공은 설명했다. "쉽다구요?" "물론입죠. 선생님네 모델이야 남자 아니면 여자라, 해마다 바뀌는게 아니잖습니까."
<헤드업> 100을 넘나드는 초보 골퍼가 거의 매 홀을 슬라이스와 훅으로 고전하며 숲 속의 가시덤불과 험한 언덕을 번갈아 넘나들었다. 무거운 골프 백을 어깨에 메고 뒤따르는 캐디 역시 땀을 뻘뻘 흘렸다 마지막 18홀의 티 샷 역시, 타석에서 멀지않은 연못에 빠지고 말았다. 캐디를 돌아본 그는 그때서 야 비로소 미안함을 느꼈다. "정말 댁한테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군. 차라리 내가 물 속으로 풍덩 뛰어들고 말까? 이 말은 진심이라고."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던 캐디가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글쎄요, 선생님. 연못으로 빠지는 그 순간까지 헤드업(head-up)을 안 하시고 물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물에 빠지려 해도 헤드업 때문에 어림없을 걸요."
<타이거 우즈가 그랬던 것처럼> 자기의 골프 실력이 프로 골퍼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믿고 있는 사나이가 세계적인 명문 코스인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에서 라운딩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5번 홀은 410m의 파4였지만 장타를 자랑하는 그의 드라이버 샷은 어김없이 280m를 날아 그린까지 불과 130m를 남겨두고 있었다. "타이거 우즈가 어제 여기서 라운딩을 했었는데, 그 공도 정확히 이 지점에 떨어졌었죠." 사나이의 긴 드라이버 샷에 감탄한 캐디가 말했다.
"그래요? 여기서 타이거 우즈는 몇 번을 잡았죠?" 사나이가 우쭐대며 캐디에게 물었다. "피칭웨지를 잡았었는데···." 캐디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나이는 피칭웨지를 달라고 했다. "아무래도 그건 좀···." "나를 무시하는 겁니까? 피칭웨지를 주세요." 피칭웨지를 받아든 사나이는 힘껏 풀 스윙을 했다. 그러나 공은 그린 15m 앞에 입을 벌리고 있던 샌드 벙커로 굴러가고 말았다. 낙심한 사나이가 나이 많은 캐디에게 얼굴을 돌렸다. "젠장, 타이거 우즈는 어떻게 됐었나요?" "타이거 우즈도 똑같이 벙커에 빠뜨렸죠. 그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그만···."
<골퍼들이란> 결혼한 지 5년쯤 지난 프로 골퍼의 아내가 어느 날 남편의 옷장을 정리하다가 조그만 상자 하나를 발견했다. 상자 속에는 골프공 5개와 600달러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남편이 대회에서 돌아오자 아내는 상자 속의 공에 대해 캐물었다.
남편은 당황해 하며 아내에게 진실을 털어 놓았다. "당신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실은 골프 대회에 나갔다가 바람 피운 적이 있거든. 한 번 바람을 피울 때마다 공을 하나씩 갖다 놓았어. 여보, 제발 용서해주구려."
아내는 남편이 바람을 피웠었다는 말에 분개했으나 용서해 주기로 마음먹었다. 괘씸하긴 하지만 5년 동안에 5번뿐이었다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600달러는 뭐예요?" 남편은 별것 아니라는 투로 얘기했다. "응, 그 돈은 상자에 모인 골프 공을 갖다 팔고 받은 돈이야. 한 다스에 10달러씩."
<다음 유머는 골프와 연애.골프와 마누라,골프와 로또의 공통점이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