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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제5산단 외국인 기업유치 저조
재테크 거듭나기
2013. 9. 5. 11:18
천안 제5산단 외국인 기업유치 저조
7월 일본업체 한곳 그쳐… 활성화 대책 절실
[천안]지난해 천안 제5산업단지가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인 기업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정작 외국인 기업유치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외국인 기업유치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께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얻어 5산단 내 33만 6208㎡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시도 분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5산단은 건설경기 침체와 수도권규제 완화, 세계 금융위기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분양률이 26%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현재 분양률이 64% 까지 올랐다. 현재 공사진행률도 99%를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기반시설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해 말 지정된 외국인투자지역에 대한 외국인 기업유치 성과가 기대와 달리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외투지정으로 인해 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예상 밖으로 크게 저조한 상황이다. 지난 7월께 5산단 내 외투지역에 베어링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일본업체가 기공식을 갖는 등 첫 외투유치 성과를 올렸지만 이후 성과는 거의 없는 상태다.
현재 2개의 업체가 투자의향을 밝히고 MOU체결을 했지만 계약성사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3개의 업체가 외투지역에 들어온다고 치더라도 외투지역 전체 면적 가운데 기업유치 면적은 2만 4793㎡로 10%도 되지 않는 수치이다. 이렇다 보니 외국인투자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도 이런 점을 감안,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외국기업에 5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고 분양가의 1%에 최대 50년 임대하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제조업으로 500만 달러 이상 투자할 경우 75%까지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반응은 신통치 않다. 또한 업종이 제한돼 있다는 점도 외국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일궈내는데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시 관계자는 "외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해도 시일 내에 분양이 이뤄지는 것은 어렵다"며 "현재 산업통산자원부-코트라-천안시가 외자유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도와도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께 지식경제부의 승인을 얻어 5산단 내 33만 6208㎡이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시도 분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5산단은 건설경기 침체와 수도권규제 완화, 세계 금융위기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초까지만 해도 분양률이 26%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현재 분양률이 64% 까지 올랐다. 현재 공사진행률도 99%를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모든 기반시설공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해 말 지정된 외국인투자지역에 대한 외국인 기업유치 성과가 기대와 달리 저조한 실정이다. 시는 외투지정으로 인해 분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예상 밖으로 크게 저조한 상황이다. 지난 7월께 5산단 내 외투지역에 베어링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일본업체가 기공식을 갖는 등 첫 외투유치 성과를 올렸지만 이후 성과는 거의 없는 상태다.
현재 2개의 업체가 투자의향을 밝히고 MOU체결을 했지만 계약성사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3개의 업체가 외투지역에 들어온다고 치더라도 외투지역 전체 면적 가운데 기업유치 면적은 2만 4793㎡로 10%도 되지 않는 수치이다. 이렇다 보니 외국인투자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도 이런 점을 감안, 외국인투자지역 입주 외국기업에 5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고 분양가의 1%에 최대 50년 임대하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제조업으로 500만 달러 이상 투자할 경우 75%까지 임대료를 감면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반응은 신통치 않다. 또한 업종이 제한돼 있다는 점도 외국인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일궈내는데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시 관계자는 "외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해도 시일 내에 분양이 이뤄지는 것은 어렵다"며 "현재 산업통산자원부-코트라-천안시가 외자유치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충남도와도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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