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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 부동산시장 '강세'

재테크 거듭나기 2013. 12. 23. 10:26

충남·북 부동산시장 '강세'

지난주 아파트 매매·전셋값 올라… 세종시는 '진정세'

지난주 충남·북의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는 충주가, 전셋값은 계룡과 충주·청원의 오름폭이 컸다.

22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5%, 전셋값은 0.14%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정부의 12.3 부동산 후속대책 영향으로 매매수요가 소폭 살아나며 14주 연속 상승했고, 전셋값은 전세물량 부족현상으로 장기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보다 0.06%, 0.0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초강세를 보였던 세종시의 부동산 시장은 진정세로 돌아섰다. 아파트 매매가는 0.05%, 전셋값은 0.13% 오르며 전국 평균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북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경북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14%, 전셋값은 0.21% 올랐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0.14%, 0.26%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0.12%)가 지역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서구(0.07%), 유성구(0.05%), 대덕구(0.04%)는 소폭 상승했다.

중구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세종시와 인접한 유성구(0.23%)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서구(0.10%)·중구(0.01%) 순으로 올랐다. 동구·대덕구는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19%)과 논산(0.13%)의 오름세가 비교적 컸고, 아산(0.09%), 공주(0.05%), 계룡(0.02%)은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했던 계룡(0.37%)이 지역에서 가장 많이 뛰었으며 천안(0.25%), 아산(0.13%), 논산(0.10%), 공주(0.09%)가 뒤를 이었다.

지난주 충북의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현상이 뚜렸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충주(0.42%)가 초강세를 보였고, 청원(0.12%)과 청주(0.07%)도 소폭 상승했다.

백운석 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