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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장 당선자 시정 ‘밑그림’ 조직 개편·대규모 건설사업은
재테크 거듭나기
2014. 6. 23. 11:41
천안시장 당선자 시정 ‘밑그림’ 조직 개편·대규모 건설사업은
2014-06-23 15면기사 편집 2014-06-23 06:04:32
대전일보 >지역 > 충남 > 천안
민선 6기 천안시정 윤곽 신부동 문화광장·북부 BIT산단·복지타운 원점으로 연말 대폭 조직개편… 서민주택·복지 핵심사업 부상
[천안]구본영 천안시장 당선자가 4년간 이끌어 나갈 천안시정에 대한 밑그림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구 당선자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실국, 사업소, 구청 업무보고 청취를 끝내고, 분과별로 인수위원들과 함께 시정 발전을 위한 방향 설정 작업에 착수했다. 천안시 인사 및 조직개편은 비서실을 중심으로 한 소폭 인사와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으로 방향이 잡혔고, 민선 5기 추진됐던 대규모 건설 사업은 원점에서 재 검토될 전망이다.
◇7월 정기인사 소폭단행=내달 첫 천안시 정기인사는 인사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구 당선인이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중시하는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비서실 직원 4명(비서실장, 비서팀장, 수행비서, 운전기사)과 승진에 따른 자리가 이동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서실장은 추진력과 대인관계가 좋은 A사무관과 업무 조정능력과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B사무관 등 2명이 유력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는 구본영 당선인의 최측근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조직개편 연말 단행=조직개편은 구본영 호 출범과 동시에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원조례 및 규칙 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조직 진단을 한 뒤, 내년 1월 정기인사에 그 결과를 반영해 조직개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현재 이원화 돼 있는 안전총괄과와 재해 예방과를 일원화하고, 구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최적근무지원단, 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자전거 전담부서 신설 건 등이다.
◇기존사업 재검토=민선 5기에 추진했던 대규모 건설 사업이 접근성,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수정될 위기에 처했다. 구 당선자가 실국별 업무보고를 통해 재검토 지시를 내린 사업은 크게 3가지다.
동남구 신부동에 조성될 문화광장 조성 사업은 접근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북부 BIT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구 당선인이 "현실적으로 미분양 용지의 의무부담에 따른 대규모 채무 발생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으로 주문했다.
삼거리복지타운 사업은 100% 시비로 조성돼야 하는데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복지관 시설을 한데 집적화 시키는데에 국한하지 말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는 지시도 잇따랐다.
반면,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원도심 마스터 플랜 수립 및 서민 임대주택 건설 보급, 복지분야 공약 등은 실무부서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강구하라는 뜻을 전달함으로써,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 당선인은 금주중에 인수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각계각층 인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인수위에서 작성한 분과별 보고서를 검토한 뒤 내달 1일 취임식을 통해 천안시정 슬로건과 비전, 목표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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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당선자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실국, 사업소, 구청 업무보고 청취를 끝내고, 분과별로 인수위원들과 함께 시정 발전을 위한 방향 설정 작업에 착수했다. 천안시 인사 및 조직개편은 비서실을 중심으로 한 소폭 인사와 조직진단을 통한 조직개편으로 방향이 잡혔고, 민선 5기 추진됐던 대규모 건설 사업은 원점에서 재 검토될 전망이다.
◇7월 정기인사 소폭단행=내달 첫 천안시 정기인사는 인사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구 당선인이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중시하는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비서실 직원 4명(비서실장, 비서팀장, 수행비서, 운전기사)과 승진에 따른 자리가 이동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서실장은 추진력과 대인관계가 좋은 A사무관과 업무 조정능력과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B사무관 등 2명이 유력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수행비서와 운전기사는 구본영 당선인의 최측근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대적인 조직개편 연말 단행=조직개편은 구본영 호 출범과 동시에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원조례 및 규칙 개정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조직 진단을 한 뒤, 내년 1월 정기인사에 그 결과를 반영해 조직개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개편의 핵심은 현재 이원화 돼 있는 안전총괄과와 재해 예방과를 일원화하고, 구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최적근무지원단, 소상공인 경영지원단, 자전거 전담부서 신설 건 등이다.
◇기존사업 재검토=민선 5기에 추진했던 대규모 건설 사업이 접근성,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수정될 위기에 처했다. 구 당선자가 실국별 업무보고를 통해 재검토 지시를 내린 사업은 크게 3가지다.
동남구 신부동에 조성될 문화광장 조성 사업은 접근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북부 BIT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구 당선인이 "현실적으로 미분양 용지의 의무부담에 따른 대규모 채무 발생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으로 주문했다.
삼거리복지타운 사업은 100% 시비로 조성돼야 하는데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복지관 시설을 한데 집적화 시키는데에 국한하지 말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라는 지시도 잇따랐다.
반면,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원도심 마스터 플랜 수립 및 서민 임대주택 건설 보급, 복지분야 공약 등은 실무부서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강구하라는 뜻을 전달함으로써,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 당선인은 금주중에 인수위에 포함되지 않았던 각계각층 인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인수위에서 작성한 분과별 보고서를 검토한 뒤 내달 1일 취임식을 통해 천안시정 슬로건과 비전, 목표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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