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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업 매출감소가 세입감소 직격탄

재테크 거듭나기 2014. 10. 13. 14:28

5개 기업 매출감소가 세입감소 직격탄

5개 기업 매출감소로 500억 규모 세수감소해 타격

2014년 10월 10일(금) 12:00 [온양신문]

 

내년도 재정 운영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아산시 세입이 지나치게 특정 기업 위주의 수입 구조로 인해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입 구조의 다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내년도 감소가 예상되는 500억 규모 예산은 탕정의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274억원보다 무려 234억원으로 5분의 1 가량이 줄어든 40억 규모를 예상하고 있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매출에 죽을 쑤었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삼성과 관련이 있는 코닝정밀유리가 올해 206억원의 지방 소득세를 납부했으나 올해 매출 부진으로 146억원이 줄어든 60억원의 지방소득세 납부를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방의 삼성전자도 올해 189억원의 세금을 납부했으나 내년에는 절반도 넘는 99억원이 감소된 90억원 규모를 예상하고 있어 아산 살림살이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삼성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현대 모비스도 44억과 35억원에서 14억원과 10억원이 줄어든 30~25억원을 예상하고 있어 5대 기업 매출 감소가 아산의 살림살이를 빡빡하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관내 5대 기업 매출 급감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풀이되며 이마저도 당분간 반전될 기미가 없어 그동안 여유로웠던 예산이 이제 끝난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시 세입 관계자는 “내년도 지방소득세는 올해 12월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내년도 4월에 납부 할 것을 예상해 계산하고 있으나 삼성이 중국 시장에서의 호전이 되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규모로 갈 듯하다”며 ”그동안 아산은 다른 지자체 보다 살림살이가 넉넉했다고 보고 이제부터는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이 된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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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신문사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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