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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고속버스터미널, 내년 1월 신축공사 들어가
재테크 거듭나기
2014. 11. 24. 16:32
아산고속버스터미널, 내년 1월 신축공사 들어가 | |||
2016년 2월 완공예정… 지역 상권 회복에 큰 기여 기대 | |||
아산고속버스터미널이 2015년 1월 터미널 신축공사에 들어간다. 충남 아산시는 19일 (주)동양고속이 신청한 아산고속버스터미널 신축허가를 승인했다. 동양고속 관계자에 따르면 1989년 준공된 기존터미널은 건물노후와 함께 최근 인접한 시외버스터미널 공사과정에서 지반침하가 발생해 신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동양고속 측은 총 340여 억 원을 투입, 기존 터미널이 위치한 모종동 557-3 일원에 연면적 1만5256㎡, 건축면적 2270㎡으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터미널 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이의 건축허가를 시에 요청했다. 2016년 2월 완공예정인 고속버스터미널은 지하층에 153대의 차량을 수용하는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상층은 운수시설과 업무시설, 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이 들어서는 복합건물로 꾸며진다. 특히 동양고속 측은 건축허가 신청 시 대로변 인접 부지에 1개 차선의 도로를 조성, 이를 시에 기부체납키로 해 인근지역 교통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 건축허가 승인과 함께 동양고속은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 조만간 차량정비공장에 마련한 임시터미널의 운영을 시작하고, 오는 12월부터 기존 터미널 철거공사에 들어간다. 고속터미널 신축 소식에 인근 상가주민들은 주변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 상가주는 "시외버스터미널 신축과 함께 유동인구가 많이 늘어났지만 이동 동선이 터미널인근에만 국한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고속터미널 신축과 함께 부대시설이 들어서면 기존 시외버스 터미널과 함께 인근 모종동 지역의 상권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양고속 관계자는 "운송산업의 경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회사에서 터미널 신축을 결정한 것은 큰 도전이 될 수도 있다"면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대규모 확장신축을 결정한 것은 터미널이 갖는 공공성에 대한 회사의 책임을 다한다는 측면도 있다. 신축 터미널이 터미널 기능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인근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기사입력: 2014/11/19 [19:50] 최종편집: ⓒ 아산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