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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교통대란 예고…지하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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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불당동 교통대란 예고…지하도 조성해야"

재테크 거듭나기 2014. 12. 16. 10:30

"천안 불당동 교통대란 예고…지하도 조성해야"
이종담 의원 5분 발언서 주장
"LH교통 영향평가 예측 오류
입체교차로 도시 경관 저해"
데스크승인 [ 12면 ] 2014.12.15 김헌규 | khk1102@ggilbo.com

천안시의회는 15일 제180회 제2차 정례회를 갖고 ‘천안종합운동장 4거리 입체화 공사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이 종담(새정연·불당, 쌍용1·3동)의원의 5분 발언을 가졌다.

이 의원은 5분 발언에서 “LH는 천안시와 천안시민의 염원을 무시하고 오직 사업비 절감을 위해 시대에 맞지 않는 고가교 방식만을 고수하면서 이 사업은 더 이상 추진되지 않고 대책 없이 지연만 하고 있다”며 “조속히 진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지하화 요구에 LH 비용 난색
이 의원은 천안은 향후 100만 대도시로 성장키 위해 각종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불당동에 건설 중인 천안신도시는 오는 2017년에 완공 목표로 공동주택 9000여 세대, 인구 3만 명이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인구가 팽창하게 되면 불당동 택지개발 앞 번영로, 백석로가 교차하는 종합운동장 4거리는 이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들과 간선도로를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주변도로 전체가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LH는 천안신도시를 조성하면서 향후 가중될 교통문제를 해결키 위해 종합운동장 4거리의 입체교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 인구는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다.

그 추이를 보면 지난 2009년 55만 명, 2010년 57만 명, 2011년엔 58만 명, 2012년 59만 명, 지난해 61만 명, 올해엔 62만 명 명이다.

이렇게 천안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명약관화한 사실로 교통흐름을 원활케 하기 위해 인구와 공단이 집중돼 있고, 차량통행이 많은 이곳에 도시의 경관을 위해 입체교차로 보다는 지하화를 시는 LH에 요구한 바 있다.

◆ 시의회, LH의 결정에 잘못 예측 반발
하지만 지하화보다는 입체교차로가 건설비용이 덜 들고, 지중화된 장비들의 이설문제로 LH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의원은 “신도시 관련해 LH는 교통영향평가에서 오히려 천안시의 인구가 큰 폭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잘못 예측됐다”며 “납득할 수 없는 LH의 결정에 천안시와 시민들은 큰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천안신도시 입주는 점점 다가오고 지금 공사를 시작해도 절대 공기가 부족해 입주 시기에 있을 주변의 교통대란으로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천안시의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으로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해소키 위해 입체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 촉구하고 “주변 지역의 방음효과 및 도시경관 확보 차원에서도 고가방식이 아닌 지하도 방식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

천안=김헌규 기자 khk1102@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