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로 성공하기/천안·아산 새소식
천안~청주전철 국가철도망 반영해야
재테크 거듭나기
2015. 4. 28. 12:42
“천안~청주전철 국가철도망 반영해야” |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신설 포함여부 '촉각' |
7~8조 생산유발 … 中 경제기반 확보 기대 |
기사입력 : 2015-04-26 12:36 지면 게재일자 : 2015-04-27 면번호 : 16면 |
|
|
서해안과 동해안을 잇는 중부권 동ㆍ서 내륙철도 건설 방안 구간 가운데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지역여론이 증폭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 등 중부권 간선교통시설이 서울~경상·전라도 등 남북축 방향으로 국한돼 서해안과 강원도를 잇는 동서축 방향으로는 연계가 되지 않아 물류와 수송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천안에서 직접영향권에 해당하는 동해안의 울진을 목적지로 통행할 경우 현재 철도보다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접근해야 하며 직선거리 대비 우회 거리가 80%가량 증가하는 등 불편이 뒤따라 철도망 구축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크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수정계획(2011~2020)에서도 중부권역 개발지원을 위해 동서횡단축의 광역지자체 간 연결하는 철도시설 등 고속의 교통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기존 울진~북안동(또는 영주)까지의 영동선개량구간 82.64㎞와 북안동(또는 영주)~점촌의 경북선 개량구간 49.42㎞를 연결하고 현재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105.58㎞의 신설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천안~청주공항(56.1㎞)의 복선전철이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신설에 포함되느냐가 문제다.
이미 충남도는 서해안 끝단인 대산~삽교의 대산항인입철도를 국토부에 제안했고 삽교~천안아산역의 기존 장항선이 있어 천안~청주공항간만 신설된다면 동서축 방향의 철도시설이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 2012년에 발표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예비타당성조사 가운데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0.97에 달했으며 정책적 분석을 포함한 계측분석(AHP)결과에서도 사업시행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한 상태다.
이처럼 정부의 계획과 시의 요구가 맞아떨어지는 상황에서 지난해 3월 시는 국토부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에 천안~청주 간 복선전철 반영을 요구했으며 같은 해 11월 국회의원과 연계해 국토부장관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시는 올 들어 충남도와 협의해 노선 통과지역 관계자 간 연계추진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는 한편, 서울사무소를 통하여 해당 지역 국회의원을 접촉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을 통과하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노선망이 구축될 경우 7조 8000억~8조 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 2000억 원의 임금유발 효과, 연인원 6만 800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중국 등 인접국가와 경제·문화협력 기반이 구축되고, 식품산업과 관광자원 등도 확보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