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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방월천지구 개발 '탄탄대로'

재테크 거듭나기 2015. 9. 4. 17:02

아산 배방월천지구 개발 '탄탄대로'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 '완료'… 사업비 798억중 311억 확보

기사입력 : 2015-08-31 13:51 지면 게재일자 : 2015-09-01 면번호 : 28면

아산시 배방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체비지가 매각되면서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45만 1788㎡에 798억 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배방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7년 12월 준공된다.

2013년 10월 사업구역 및 개발계획 변경고시 이후 2014년 12월 환지예정지 지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2015년 3월 지장물 보상에 착수해 8월 현재 73%의 보상이 완료됐고 시공 업체가 선정돼 이달중 공사가 착수 될 예정이다.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단독주택용지 79필지, 공동주택용지 1필지, 종교용지 1필지, 준주거용지 24필지, 상업용지 9필지, 유치원용지 1필지 등 총 115필지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체비지 매각을 실시했다.

시는 단지조성이 이뤄지지 않아 매각이 저조 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단독주택 4필지가 이미 매각됐다.

이번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을 통해 총사업비 798억 원의 약 40%에 달하는 31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시는 그동안 공동주택의 체비지 매각을 위해 주요 건설업체의 방문과 부동산 관련 업체 홍보 등 아산시가 노력한 결과 지난 8월 17일 체비지 매각 입찰에서 248억원의 체비지를 311억원에 낙찰자를 결정하고 8월 25일 공동주택 체비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성공의 열쇠나 다름이 없는 공동주택 체비지(2만5569㎡ 248억원)의 매각은 사업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른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사업 초기에 공동주택 매각이라는 좋은 사례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진행 중인 상업, 준주거, 단독주택 용지의 매각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높은 가격으로 공동주택 체비지가 매각된 것은 배방 월천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가 사업성 있는 지구임이 입증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 준공 예정인 2017년 12월까지는 사업을 완료해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토지 소유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