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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주민들, "천안 BIT일반산단 조성 조속추진해야..."
재테크 거듭나기
2015. 9. 19. 11:36
성환주민들, "천안 BIT일반산단 조성 조속추진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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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산단 준공시점에 맞추어야 분양 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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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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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지구 산업단지 조성이 진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애타게 바라보고 있는 지역이 천안성환 지역주민들이다.
천안 북부 BIT산업단지는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개년간에 걸쳐 조성하는 단지로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일원 1081천㎡의 면적에 사업비 2527억 원(국비 707, 기타 1820)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4월 천안시와 (가칭)천안비플렉스㈜ 가 시청에서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가을에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건설경기의 악화로 기약없이 미루어 졌다.
천안시가 1년후 미분양 분에 대한 채부부담을 안기로하고 재추진하려 했으나 천안시의회가 반발하는 등 분양조건을 놓고 4년째 답보상태를 걷고 있다.
지난해 4월 급기야 성환읍 주민들이 천안북부 BIT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환BIT산업단지추진위원회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환읍에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BIT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제3탄약창과 축산과학원이 입지해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어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구가 3만 명
으로 정체돼 있다”며 “부디 3만 읍만의 간절한 숙원사업인 북부BIT산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들
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한다”고 천안시의회를 압박했다.
천안북부 BIT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각계에서 조성되고, 부동산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와 맞물려 지난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가고 있다.
자칫 시기를 놓칠 경우 분양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BIT 산업단지는 최근 시행사인 코오롱과 분양 조건 등을 변경해 천안시와 상당한 의견을 본 것이다.
문제의 핵심인 분양개시 1년후 미 분양용지에 대한 천안시 매입을 대폭 완화해 3년으로 조건을 변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의가 접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산업단지조성의 필요성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합의는 이루어졌고 일부 세부적 이견을 좁히는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분양성에서 가장 큰 장점이다. 경기도 평택 고덕지구에 들어서는 산업단지가 2015년 말 준공될 예정이어서 고덕단지의 배후지역인 성환 BIT산업단지의 경우 조성 시기를 맞출 경우 분양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성환 BIT 산업단지 지역과는 12km의 근거리에 위치하고, 고덕 단지는 삼성이 아산 탕정에 이어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곳이어서 고덕지구 준공에 맞춰 분양을 실시할 경우 4~5년후인 성환 BIT 산업단지에도 공장이 입주 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 경제 측면에서 천안 1,2 산업단지에 입주한 삼성 관계사들의 철수와 맞물려 성환 BIT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충분히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천안시는 “천안시와 시행사인 코오롱이 공단조성과 관련해 상당한 의견 접근을 했으며 전에 비해 시가 부담할 조건도 대폭 완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환 BIT 산업단지가 조속히 조성되어야 산업 공동화를 겪고 있는 성환 직산 등 천안 도계지역의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