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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방안 토론회 개최

재테크 거듭나기 2016. 5. 20. 11:13
천안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방안 토론회 개최
19일 천안시개발위원회 주최…동·서 내륙철도 조기추진·자치단체 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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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방안 토론회 개최 모습     © C뉴스041


 국토의 중부지역 발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제2의 국가성장을 견인할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사)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안상국)주최, 천안시 주관으로 1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국립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가 ‘중부권 동서내륙철도사업 조기추진 방안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정립’이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김남걸 천안시교통과장, 김황배 남서울대 교수, 배춘봉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윤혁천 철도시설공단 미래산업기획처장, 진장원 한국교통대학원 교수, 김도곤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 서기관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시곤 교수는 “조기추진 방안으로 동·서 내륙철도 구간 중 남북축 고속(화)철도가 완성되는 구간부터 우선 추진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이고 연계기능과 간선기능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동·서 내륙철도망 완성을 위한 지자체 역할로 노선주변 시·군에서는 기업 및 산업단지 유치, 독립기념관 활성화, 여행 관광리조트 투자 등 철도수요증대를 위한 노력과 수도권 통행에 대한 철도요금 인센티브 정책(근로자 환급) 도입, 역사 운영비의 해당 지자체 부담방안”도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남걸 천안시 교통과장은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 항목의 배점을 높이는 등 종합평가 항목별 가중치에 대한 배점조정 등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기  포함되어있는 경부고속철도 평택~오송선과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를 직결시켜 건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김황배 교수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의 쇠퇴율이 높은 경북 및 충청 내륙권의 활성화와 재생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며, 낙후된 지역의 활력 제고와 동서간 철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가 철도망 건설은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춘봉 연구원은 남북축 철도와 동서 내륙철도의 연결 등 연계운행 방안을 마련해야하고, 여객수송 기능에 물류수송 기능을 더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장원 교수는 교통 소외지역 해소차원에서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건설은 필요하지만 문제는 수요라고 전제하면서 사업추진과정에서 구간별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하여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구간부터 단계별로 건설하는 것이 좋으며 이방법이 유발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혁천 처장은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전철화, 충북선 고속화 등 진행되고 있거나 검토 중인 철도사업과의 연계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관련 계획의 추진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각 지역별로 산업단지, 택지개발 및 대규모 개발사업 유치 및 건설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특히, 경제성 향상 노력뿐만 아니라 종합평가(AHP)에서 정책적 분석항목에 대한 점수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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