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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각종 개발 호재에 신성장 기대

재테크 거듭나기 2017. 12. 19. 15:33

아산시 각종 개발 호재에 신성장 기대

2017-12-06기사 편집 2017-12-06 10:49:08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정부의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공공주택 공급,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다양한 호재와 맞물려 아산의 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아산 신창과 전북 익산 대야를 잇는 장항선 복선전철(수도권전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궤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아산 신창-웅천 78.7㎞ 구간을 우선 건설하며 국비 7915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추진된다.

인주지역에는 장항선과 연결되는 서해선 복선전철 구간이 오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해선에 신설되는 6개 역사 중 하나로 아산 인주역이 포함됐다. 운행되는 열차도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으로 배치된다. 인주역사가 설치되면 충남 서북부지역의 여객·물류 수송 부담 완화와 서해안권의 물류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수도권-서해안권-남부권을 연계하는 새로운 남·북방향 철도축 건설사업이다.

여기에 아산시가 그동안 추진했던 인주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되면서 기업체들의 주변 지역 개별입지 등 에 따른 파급효과와 단지 내 외국인 전용투자지역도 미국 오웬코닝사 등이 입주를 완료했고 현대 자동차 아산공장도 포진해 있는 등 충분한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호재로 그동안 개발의 사각지대에 있던 서북부 지역의 균형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의 신규 택지 개발로 인한 공공주택 공급도 이뤄진다. 기존 택지를 활용하거나 신규 택지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인데 충청권 지방에선 아산 탕정이 검토 대상지구로 포함됐다. 탕정에는 총 1000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아산 북부권 지역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호재를 누리고 있다. 둔포면이나 영인면 일대 렌탈하우스나 원룸 등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아산시 역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그동안은 신도시에 개발 쏠림 현상이 있었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인주지역의 경우 외지인들의 문의도 끊이지 않는데다 나온 매몰도 다시 거둬들이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인주권은 주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좋은 땅은 3.3㎡당 가격이 기존보다 2-3배는 올랐다"고 귀띔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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