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로 성공하기/천안·아산 새소식
"행복주택 독립유공자 우선 공급 확대해야"
재테크 거듭나기
2018. 4. 16. 10:26
"행복주택 독립유공자 우선 공급 확대해야"
2018-04-12기사 편집 2018-04-12 11:13:36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천안시, 전국 최초 시행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독립유공자 행복주택 우선 공급시책을 다른 지자체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청약을 접수하는 '천안신방 행복주택'은 우선공급 대상에 독립유공자를 명시했다.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에 독립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우선 공급 도입을 명시한 것은 천안시가 전국 처음이다.
천안시는 행복주택 국가유공자 우선 공급을 위해 그동안 건축과 및 복지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가 두 차례 모여 협의했다. 천안시는 협의를 통해 독립유공자, 전·공상·전몰·순직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재일학도의용군인, 4·19부상·공로자, 순직·공상공무원 등 국가유공자증(증서) 소지자 등에게 배우자와 3대까지 직계비속 중 한 명에게 추가가점 3점 부여 결정을 도출했다. 천안신방 행복주택 우선 공급 가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천안지역 국가유공자는 지난해 말 기준 독립유공자 55명을 비롯해 5932명에 달한다.
천안시 건축과 임병국 주무관은 "천안은 유관순 열사, 이동녕 선생 등 수많은 순국선열을 배출하고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절의 고장'"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행복주택 국가유공자 우선배정 단행은 문재인정부의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독립운동단체는 천안시의 국가유공자 행복주택 우선공급 시책을 반기며 확대를 주장했다. 김태백 대한광복회 세종·천안지회장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걸 맞는 상징적 정책"이라고 말했다. 정해곤 광복회 아산예산연합지회장은 "독립유공자 후손인 2세대, 3세대 중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들도 적지 않다"며 "개별 지자체 차원이 아니라 충남도나 정부 차원으로 확대해 독립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의 행복주택 우선공급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LH대전충남지역본부가 공동시행하는 천안신방 행복주택은 450호 규모로 오는 11월 입주예정이다. 우선공급 물량은 225호로 미달시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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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청약을 접수하는 '천안신방 행복주택'은 우선공급 대상에 독립유공자를 명시했다. 대학생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에 독립유공자 등 국가유공자 우선 공급 도입을 명시한 것은 천안시가 전국 처음이다.
천안시는 행복주택 국가유공자 우선 공급을 위해 그동안 건축과 및 복지정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본부가 두 차례 모여 협의했다. 천안시는 협의를 통해 독립유공자, 전·공상·전몰·순직군경,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재일학도의용군인, 4·19부상·공로자, 순직·공상공무원 등 국가유공자증(증서) 소지자 등에게 배우자와 3대까지 직계비속 중 한 명에게 추가가점 3점 부여 결정을 도출했다. 천안신방 행복주택 우선 공급 가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천안지역 국가유공자는 지난해 말 기준 독립유공자 55명을 비롯해 5932명에 달한다.
천안시 건축과 임병국 주무관은 "천안은 유관순 열사, 이동녕 선생 등 수많은 순국선열을 배출하고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절의 고장'"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행복주택 국가유공자 우선배정 단행은 문재인정부의 '독립유공자 3대까지 합당한 예우'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독립운동단체는 천안시의 국가유공자 행복주택 우선공급 시책을 반기며 확대를 주장했다. 김태백 대한광복회 세종·천안지회장은 "독립유공자 예우에 걸 맞는 상징적 정책"이라고 말했다. 정해곤 광복회 아산예산연합지회장은 "독립유공자 후손인 2세대, 3세대 중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들도 적지 않다"며 "개별 지자체 차원이 아니라 충남도나 정부 차원으로 확대해 독립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의 행복주택 우선공급정책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와 LH대전충남지역본부가 공동시행하는 천안신방 행복주택은 450호 규모로 오는 11월 입주예정이다. 우선공급 물량은 225호로 미달시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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