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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기업유치 순항…19개 기업 425억 투자

재테크 거듭나기 2019. 4. 8. 11:08
당진시 기업유치 순항…19개 기업 425억 투자
조립금속 및 기계제품 기업이 7개로 37% 차지…석문산단 인입철도 물류비 절감 기대

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의 기업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9개 기업의 신규 공장건립을 승인해 4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 (석문산단 자료사진, 당진시청 홈페이지)
충남 당진시의 기업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9개 기업의 신규 공장건립을 승인해 4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 (석문산단 자료사진, 당진시청 홈페이지)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의 기업유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9개 기업의 신규 공장건립을 승인해 4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낸 것.

지역 내 공장 승인현황을 보면 국가산업단지 10개 기업을 비롯해 일반산업(농공)단지 2개, 개별입지 7개 등이다.

        

유형별로는 조립금속 및 기계제품 관련 기업이 7개로, 전체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1차금속 5개(26%), 전기·전자·통신 3개(16%), 기타 업종 4개로 집계됐다.


국가산업단지 공장 승인 10개 중 7개 기업이 선택한 곳은 석문국가산업단지(석문산단)로, 지난해 정부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 지정에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 대상지로 선정돼 입주 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아직 공장 승인까지는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1분기 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시와 182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종근당건강(주)를 비롯해 ㈜한내포티, ㈜영월 이엔에스, ㈜에스지오 등이 투자를 결정했다.


이밖에 라미드 호텔&리조트(회장 문병욱)도 석문산단에 2000억 원을 투자, 골프장과 리조트 건립을 골자로 한 협약을 지난 2월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석문산단과 서해선 복선전철을 연결하는 인입철도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선정되며 조기착공이 예상돼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이 신규 지정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하반기에는 보다 많은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수도권 소재 산단 입주 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