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 교통인프라로 아산 발전 날개 단다
사통팔달 교통인프라로 아산 발전 날개 단다
- 이봉 기자
- 승인 2020년 12월 29일 16시 5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아산IC 진입도로 개설, 탕정역·풍기역 신설 통해 시민 교통편익 증진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인구 증가·경제활성화 기대
▲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이 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천안~당진 고속도로 아산IC 진입도로 개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현황을 설명받고 있다. 아산시 제공
[50만 자족도시 아산 청사진 '순항' 시리즈]
글싣는 순서
① 자족기능을 갖춘‘인구 50만명 명품 도시’ 조성
②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 두마리 토끼 잡는 산업단지 개발
③ 50만 자족도시에 걸맞는 도로교통망 확충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시는 도시가 확장되고 상주 및 유동인구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 구축을 진작부터 준비하고 실행 중으로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로교통망을 확충중이다.
2022년 12월 개통 예정인 천안~당진 고속도로 아산~천안 구간을 비롯해, 연계도로인 아산IC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2022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2021년 착공하는 인주~염치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며, 아산~당진 구간은 2021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조 6694억 원이 투입돼 총 137.7km가 연장되는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4년 12월, 1단계(평택~부여) 구간이 개통된다. 아울러 시는 서부지역 주민 숙원 사항인 신창IC 신설과 세종~아산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국도21호(아산 좌부~천안 신방) 우회도로 개설, 국도 21호(도고 와산~신창 창암)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국도 39호(유곡~역촌) 확포장과 국지도 70호(음봉~성환) 확포장도 추진중이다.
충무교 확장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2024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다. 국도 21호 장존교차로 개선사업은 2021년 하반기에 준공 예정이고, 국도 39호(장존~외암민속마을) 확포장은 2022년 하반기에 준공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개통예정인 탕정역에 이어 지난 5월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도권전철1호선 가칭 풍기역사 신설을 철도건설사업으로 가능함을 통보 받아 아산시민과 주위 도시의 지대한 관심이 높아짐은 물론 아산 구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개통예정인 아산~천안간 고속도로와 풍기역 등을 연결시키는 교통망을 구축해 구도심의 교통·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해 철도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는 이미 구축된 KTX 고속철도 및 수도권 전철 외에 국가 간선도로망인 서부내륙(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와 건설중인 당진~천안 고속도로, 서해선(송산-홍성) 복선전철 등을 바탕으로 광역 물류교통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철도 인프라 확충분야로 수도권 전철인 탕정역(2021년 개통예정) 신설, (가칭)풍기역 신설의 조기 추진으로 지역 발전 및 시민교통편익 증진을 견인하고,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22년에 개통 예정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KTX·SRT·지하철 등 국가 메인 철도망이 구축된 천안아산역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을 추진하여 수도권 및 지방 간 교통,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아산시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가 오세현 시장 취임이후 풍기역 건설에 매진한 이유는 따로 있다. 아산시는 2004년 KTX천안아산역이 개통된 후 2008년 수도권전철이 아산역, 온양온천역, 신창역까지 개통되면서 아산시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2007년 수도권전철역 개통전 인구는 21만 8867, 2008년 수도권전철 개통 후 인구는 24만 8329로 크게 증가했고, 2019년 말 기준으로 33만 3074명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5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도로교통망을 확충하겠다” 면서 “2022년 12월 개통 예정인 천안-당진 고속도로 아산-천안 구간을 비롯해 연계도로인 아산IC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2022년 상반기 완료하고 2021년 착공하는 인주-염치 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며, 아산-당진 구간은 2021년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2021년에는 재난 안전망 확충을 위해 감염병종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산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를 올해의 네 배에 해당하는 20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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