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에 (가칭)북아산고 2025년 3월 개교 ‘청신호’
아산시 둔포에 (가칭)북아산고 2025년 3월 개교 ‘청신호’
박경귀, 라인건설(주)과 실시설계비 기부채납 협의로 개교 1년 앞당겨
C뉴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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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포아산테크노밸리 전경
아산시 둔포에 설립되는 인문계고인 (가칭) 북아산고의 2025년 3월 개교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은 28일 라인건설(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가칭) 북 아산고 개교 시기를 2026년에서 1년 앞당긴 2025년 개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라인건설이 학교 실시설계비를 기부채납하기로 하면서 이같이 재정문제가 해결되고, 정상적인 절차가 진행될 경우 학교 개교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인문계고 부재로 인구 유출과 지역발전 저해 원인으로 지목됐던 둔포의 인문계고 신설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가칭) 북아산고 설립과 관련, 7월 교육환경영향 평가 심의 후 10월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오는 2026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신설 학교는 중앙투자 심사 후 공모를 통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과정을 통해 착공에 나서야 하는데 그 과정이 대부분 1년 이상 소요되고 있다.
그러나 박 당선인과 라인건설(주)이 협의를 통해 중앙투자심사 전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키로 하면서 (가칭) 북 아산고의 개교 시기를 1년 앞당기게 됐다.
아산교육청 관계자도 “실시설계비 해결로 교육청의 학교 설립에 따른 행정 절차가 축소되면서, 개교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확인했다.
박 당선인은 민선 8기 공약으로 둔포지역 인문계고 신설을 내세웠고, 그동안 수년 동안 충남도교육청에 둔포지역 주민들의 일반계고 신설 요구를 앞장서 대변해 왔다.
시는 현재 (가칭) 북아산고 신설에 따른 학교 용지의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진행 중이고, 학교 용지 부담금과 진입로 개설 등을 지원하고, 중앙투자심사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둔포지역 이외에 배방과 탕정, 음봉, 신창 등 인구 급증 지역에 대한 초중고 신설에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라인건설(주)은 아산 테크노밸리에 7000여세대의 아파트를 신축 중이고, 인주 3산단 건설과 이곳에 5000여세대의 아파트를 추가 건설할 예정에 있는 등 아산지역에서 명품도시건설에 나서고 있다.
박경귀 아산시장 당선인은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 여건 향상과 지역발전도 이끌게 됐다”며 “둔포 일대 학생들이 배방과 온양 등 먼 거리로 통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아산시가 읍 승격을 추진 중인 둔포면은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3.5%로 현재 2만2838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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