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탕정2지구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 LH 건의
천안시 탕정2지구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 LH 건의
지역충남천안
입력 2023.01.18 13:36
기자명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4개 노선 신설 반영
2481억 원 중 LH 800억 원 부담…박상돈 시장 LH 이한준 사장 면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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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천안시 4개 도로노선 설명 및 위치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이한준 사장을 만나 지역 핵심현안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한준 사장과 면담에서 북서부 도심권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과선교(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만들어진 다리) 설치 및 불당동~성황동 간 연결 등 연계교통망 조속 추진을 적극 요청했다. 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한 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연계교통체계 구축 사업비 2481억 원 중 LH가 약 800억 원을 부담하는 4개 노선확정의 성과를 올렸다. 확정된 4개 도로노선은 사업비 87억 원 중 LH가 78억 원을 부담하는 천안시청 앞 불당22대로와 아산 탕정을 연결하는 과선교 설치, 사업비 2128억 원 중 LH가 453억 원을 부담하는 봉서산 터널을 통한 불당동과 성황동 연결도로, LH가 전액 부담하는 펜타포트 뒤 희망로 연결도로 확장(사업비 146억 원), 지방도 628호선 천안시 확장(사업비 120억 원)이다.
과선교와 불당동~성황동을 잇는 연결도로가 완료되면 음봉로와 불당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또 하나의 동서교통축이 완성된다. 박 시장은 오는 2028년 준공 목표로 공동주택 5258호를 공급하는 천안직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국도 1호선 연결도 제안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도시발전의 척도가 되는 도로교통망은 주민 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이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