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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보상협의회 시동

재테크 거듭나기 2023. 3. 7. 13:30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보상협의회 시동

입력 2023.03.06 17:42

기자명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사업면적 357, 총사업비 35000억 원 상회

아산시 보상협의회 위원 당초 1316명 확대, 이달 구성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사업면적이 357에 달하고 용지비를 비롯해 총사업비도 35000억 원을 상회하는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보상협의회 구성과 운영이 가시화되고 있다.

 

아산시는 탕정2 도시개발사업 보상협의회를 이달 구성, 첫 회의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상협의회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한다. 면적이 10이상, 토지 등의 소유자가 50인 이상인 공익사업은 보상협의회 설치가 의무이다. 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면적이 3571461이고 국·공유지 포함 토지 소유자가 1800여 명으로 이에 해당한다. 보상협의회는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사항, 잔여지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 사항, 해당 사업지역 내 공공시설 이전 등의 사항 등을 다룬다.

 

보상가를 둘러싸고 주민대책위원회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간 이견으로 탕정2 도시개발사업 지장물 조사가 지난해 9월부터 중단된 가운데 보상협의회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지도 관심사다. 당초 시는 보상협의회 구성을 지난 1월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주민 요구를 수용해 보상협의회 위원 규모를 확대하며 구성이 늦어졌다.

 

보상협의회 인적 구성은 위원장 1, 공무원() 2, 시행자(LH) 2, 전문가 3(주민추천 1인 이상), 토지 소유자 5명 총 13명에서 토지 소유자를 3명 늘려 16명이 됐다. 전문가 3명은 전원 주민추천으로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위촉장 수여 및 보상협의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보상 사항에 국한하지 않고 탕정2 도시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주민 설명회도 이달 중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탕정도시개발사업 수립·고시를 발표하며 2024년 착공 및 2029년 준공 목표라고 언급했다. 아산시는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변 지역 성장에 대한 성장관리계획구역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지난 215일 고시했다.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