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서해선 KTX고속철도 시대 탑승.. 아산인주~서울 30분 도착.
아산시 서해선 KTX고속철도 시대 탑승.. 아산인주~서울 30분 도착.. 서해선~경부고속철 직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기자명 서경석 입력 2021.04.27 12:13 수정 2021.04.27 12:16 댓글 0

[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아산시 인주등 서부권이 서울등 수도권에 30분 이면 도착할수 있는, 수도권 철도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시는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평택)과 경부고속철도(화성) 6.7㎞ 구간을 연결해 단절됐던 경부고속철도와 서해선을 직결하는 사업이다.
서해선 KTX가 완공되면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인주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이면 도착 할수 있다.
2015년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90㎞) 착공 당시에는 서해선을 신안산선과 연결해 인주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안산선이 민자사업으로 결정되면서 이동 시간이 현재와 같은 1시간 20분대에 남아있게됐다.
이에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경부선 KTX와 서해선을 직결하는 서해선 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 계획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토론회 개최·국토교통부 방문·공동건의문 채택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같이 사업계획 반영을 이끌어 냈다.
시는 경부선 KTX와 서해선이 연결되면 기존 장항선은 물론, 신설하는 서해선 모두 고속열차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과 직결이 가능 하게됐다.
특히 인주면·선장면 등 낙후된 아산 서부권이 수도권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 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시장은 “국토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중요 인프라이자 아산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서해선KTX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발표로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됐던 아산 서부지역의 성장 마중물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중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한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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