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6산단(풍세산단) 대체 주간사 이달 중순 공모 공고 예정
천안 제6산단(풍세산단) 대체 주간사 이달 중순 공모 공고 예정
기자명 김병한 기자 입력 2023.12.06 11: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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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접수 마감 및 심사 평가후 3월 최종 건설사 협약 체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실행 가능성 여부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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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천안제6산업단지(풍세산단) 돌파구 마련을 위해 이달 중순 주간사 공모 공고를 실시힌다.
5일 시에 따르면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A건설 재무건전성 악화로 PF실현이 사실상 어렵게 돼 주간사 교체를 통해 산단 조성 추진을 정상화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일을 전후로 주간사 공모 공고에 나서 내년 2월까지 사업 신청서 접수 및 사업성 분석과 평가를 실시해 3월 최종 건설사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이번 공모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실행 가능성 여부에 방점을 두고 있다.
또 책임준공 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고려한 도급순위 20위 이내 건설사를 희망 대상자로 꼽고 있다.
특히 기존 민간사가 사업 시행시 제안했던 개발이익을 3%에서 10% 이내로 상향, 확대해 제안사들이 탄력적으로 사업성을 제고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산업단지 유치업종도 자동차 업종 중심에서 70%는 관련 업종으로 유지하돼 나머지 30%는 업종 다양화로 분양성을 크게 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산업단지 토지보상 합의는 30% 수준이고 사업용지 청약률도 29.5%에 달해 사업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민간 사업자 개발이익을 10% 까지 학대해 주간사 참여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한 천안아산강소연구개발특구 배후단지 조성으로 자동차 관련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면서도 여타 업종 기업들이 입주 할 수 있도록 30% 용지는 변동성을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말 주간사 대체 건설출자자 공모 사전 참여 여부와 공모방안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사업 참여의사를 갖고 있는 건설사와 금융사, 개발PM 등으로 모두 13개사가 참석했으며 원활한 PF실현을 위해 현행 3%대 개발 이윤 조정을 지적하기도 했다.
풍세 천안 6산업단지 특수법인(SPC) 출자지분 비율과 출자금액은 △천안시 (20%, 2억원) △K증권 주식회사 (13.3335%, 1억 3333만여원) △주식회사 A사(50%, 5억원) △B주식회사(16.6665%, 1억 6666만여원)이다. /천안=김병한 기자
김병한 기자 hbk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