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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천안구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개발 위한 토론회 오는 2월 5일 개최

재테크 거듭나기 2024. 1. 31. 06:55

경부선 천안구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개발 위한 토론회 오는 2월 5일 개최

기자명 김병한 기자 입력 2024.01.28 13:25 수정 2024.01.28 13:26 댓글 0

 

-박완주 의원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 , 더 큰 천안 발전 위한 기회로 삼아야"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28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 통과에 발 맞춰 천안 경부선 지하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오는 2월 5일 오후 2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앞서 지난 9 일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부선 지하화 사업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

 

특히 기존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의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사업 편익 문제를 기존 상부 부지의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지자체별 사업 추진을 위한 경쟁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오는 3 월부터 지하화 노선과 연계 구간을 비롯해 상부 공간 개발 구상 , 철도 네트워크 재구조화 등의 내용이 담긴 종합계획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연말에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한 사업 중 완결성이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선도 사업으로 지정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는 철도 지하화 사업 논의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천안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 지하화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고 제반 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정역과 천안역 등 경부선 구간이 천안 도심을 가로지르면서 동서 지역 간의 단절과 불균형한 발전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번 토론회가 지자체가 준비해야 할 상황을 꼼꼼히 분석해 사업 기획을 준비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사진)은 " 철도 지하화 사업을 위한 제도적 길이 열렸지만 중요한 것은 지하화에 대한 기술적 검토뿐 아니라 기존 철도 부지 개발에 대한 사업성 확보가 관건인만큼 지자체의 철저한 기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지난 25 일 GTX-C 노선이 천안 아산 구간까지 연장되면서 교통 요충지 천안의 도시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더 큰 천안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러 고견을 듣고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는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신예경 남서울대 건축공학과 교수, 오송천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김용목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장, 이경열 천안시 교통정책과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이 참여하며 좌장은 이용상 우송대 철도경영학과 교수이자 전 前 한국철도학회장이 맡는다.

토론회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문의는 (☏02-784-7560)이다./천안=김병한기자

김병한 기자 hbk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