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7번째 수도권전철 부성역 설계안 확정
천안 7번째 수도권전철 부성역 설계안 확정
지역충남천안
입력 2025.05.07 13:44
지면 12면
기자명박하늘 기자 ynwa21@daejonilbo.com
2029년 개통 목표, 2035년 일일 승하차 인원 1만 2272명 예상
부성역 조감도. 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의 7번째 수도권전철역, 부성역의 설계안이 확정됐다. 천안시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시는 7일 '수도권전철 부성역사 신축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주재했다.
시에 따르면 부성역은 지난 2022년 1월 국토교통부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하면서 최종 승인됐다. 같은 해 8월 시는 국가철도공단과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12월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부성역은 천안시 서북구 일대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진됐다. 부성역 예정지 일대는 의 전체 면적 179만㎡, 계획인구 5만 명 규모의 15개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부성역 개통 시 오는 2035년 일일 승하차 인원은 총 1만 2272명으로 예상된다.
부성역은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430번지 일원, 지상 2층 규모 선상역사로 조성된다. 대지면적 2만 170㎡, 연면적 1770㎡ 이며 역사와 함께 동·서측에 광장이 만들어진다. 부성역은 15개 도시개발사업지와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콘코스(중앙통로 또는 광장), 자유연결통로 등을 설치하고 환승이 용이하도록 버스 정류장과 환승주차장 2곳을 조성한다.
설계심사, 건축심의, 제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2028년 말 준공, 2029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부성역이 지역의 중심축으로서 시민의 교통 편의는 물론 도시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ynwa21@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