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 종축장부지 오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토지로 개발돼야"
- 기자명 김인수 기자
- 입력 2020.12.02 14:18
- 수정 2020.12.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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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5분발언 통해 제언
김철환 천안시의회 의원
[금강일보 김인수 기자] 천안시의회 김철환의원(국민의힘·마선거구)은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현재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성환 종축장 부지 활용과 관련 "성환 종축장부지는 오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토지로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종축장이전과 관련한 제언을 통해 "종축장 이전과 관련하여 지난 11월 6일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되었다"며 "반갑고 환영할 일이지만 앞으로 남은 절차와 현재 정치권의 움직임으로 볼 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근거로 최근 김해공항이 수년간 갈등 속에 수십억의 세금을 들여 외국 공항전문기관에 의뢰한 공정한 용역결과를 명확한 근거와 투명한 절차 없이 정치권의 표계산과 당리당략에 따라 한순간에 바꾼 사례를 예로 들었다.
이어 "과거나 지금이나 많은 국책사업들이 지역이기주의, 정치적 결정 등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로 국가 미래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변질되곤 했다"며 "종축장 이전에 따른 종축장 약 130여만 평 부지는 국가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적지로 지역갈등, 정치 논리에서 자유로운 곳으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천안시에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성환∼공주 간 민자고속도로 건설관련 절차가 진행 중에 있고, 2020년 12월경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조사에서 적격 결과가 나오게 되면, 우리 시는 향후 이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며, 우리 시에 유리할 수 있는 IC 및 휴게소 등의 설치를 강력히 건의하여 해당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
▲현재 천안시에서 용역 의뢰 중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에 종축장 이전에 따른 주변 지역의 도로망과 각종 기반시설 등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
▲천안시 2035 도시기본계획안이 충남도에 전달되어 도가 이를 검토 중에 있으므로, 충남도는 우리 시의 종축장 이전 현실에 적합한 장기적인 도시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
▲종축장 부지 130여만 평은 전부 산업용지로의 개발을 유도하고, 정치권이나 자치단체장의 치적, 생색내기 사업을 끼워 넣는 것을 철저히 배제 할 것.
끝으로 김 의원은 "종축장 이전은 법적 절차 초기 단계로, 이전 및 국가 산단 조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초 사업 목적에 부합하여야 하며,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의 생명, 천안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이 최우선이고, 다음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한 종축장 이전에 따른 철저한 준비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중요함을 강조 드린다"고 밝히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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