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방구룡구역 개발로 남부권 균형발전 초석 다지나
- 4012세대, 9629명 규모의 도시개발
- 시 관계자 "꼭 필요했던 사업...균형발전 기대"
승인 2023-04-25 11:02신문게재 2023-04-26 12면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가 최근 신방구룡구역 개발을 확정해 남부권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동남구 신방동 246-1번지 일원 자연녹지지역 35만4491㎡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신방구룡구역은 천안아산역세권 배후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계획적인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각종 기반시설을 정비 가능해 주목을 받아왔다.
또 개발압력이 높은 사업구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도시의 건전한 발전 및 토지용 효율성 증대가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신방구룡구역 개발은 남부권의 신규 주택 수요 및 배후 주거수요에 대응한 주택건설용지 공급을 통해 인근에 위치한 LG생활건강 퓨처 일반산 단, 천안제6일반산단, 풍세일반산단 등에서 근무예정인 시민 등에게 정주 여건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아울러 계획적 개발에 따른 난개발 방지는 조만간 개통예정인 아산~청주 고속도로의 접근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북부권에 비해 다소 낙후된 남부권의 도시기반시설 확보 및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는 자연녹지지역인 해당 부지를 제2종일반주거지역 21만642㎡와 준주거지역 6만577㎡로 각각 나누고 7만4272㎡는 근린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천안 신방구룡구역의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4012세대, 9629명으로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2035년 천안시 밀도계획 중 중·고밀도 범위(총밀도 200~350인/㏊)값에 있는 총밀도 271.6인/㏊로 세워 계획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교통계획으로는 사업구역과 서천안나들목, 신방통정지구를 연결하는 간선 도로망을 계획해 폭35m이상의 대로를 추진 중이고, 공원녹지계획으로 1만㎡ 이상의 근린공원을 사업구역 중심에 1개소 배치키로 했다.
이 밖에 공원은 주거지역과 준주거, 상업지역, 고속도로 경계부에 1개소를 배치해 시민들의 이용 접근성 및 정주 여건 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부권의 발전은 신방구룡구역 뿐 아니라 다수의 산업단지와 외곽순환도로 조성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개발사업은 꼭 필요했던 사항"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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