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5 산업단지 실시설계 착수

천안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공장용지 공급 등 생산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조성하는 ‘천안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안 제5산업단지’는 천안시 성남면 대화리, 화성리, 신사리와 수신면 신풍리 일원 150만㎡ 규모로 오는 2011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 2847억원이 투입되는 제5산업단지는 신소재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조립금속 등 1백20여개 업체를 유치해 7천2백여명의 고용과 300억원의 지방세 확충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전체 150만1101㎡의 부지는 산업시설용지 83만7254㎡(55.8%), 주택건설용지 6만4215㎡(4.3%), 근린생활시설용지 6천6백51㎡(0.4%), 지원시설용지 2만4714㎡(1.6%), 공공시설용지 56만8267㎡(37.9%) 등으로 나누어 개발된다.

산업시설용지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 및 화학제품 제조업 16만3082㎡(19.5%), 조립금속 제품 제조업 8만4156㎡(10.0%)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22만8383㎡(27.3%) △전자부품 영상 음향 통신장비 제조업 23만3819㎡(27.9%)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2만 7814㎡(15.3%) 등으로 구분된다.

천안시는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성남면 신풍리에서 화성리 구간 3.35㎞을 개설하고, 주변 녹지축과 자연환경을 고려 근린공원 3개소, 소공원 1개소, 완충녹지 13개소 등 32만 965㎡의 공원 및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6월부터 편입용지 6백28필지에 대한 보상에 들어간다”며 “이주택지 조성 등 원주민들 이주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산업단지는 2009년 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