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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 사업자 공모

재테크 거듭나기 2016. 4. 28. 11:03
천안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 사업자 공모



- 천안시, 5월 2일부터…특수목적회사(REITs) 설립·천안시 현물투자 등 1900억원 규모 사업 추진 -

- 동남구청사 부지에 구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 기숙사, 주상복합시설 등 도입 -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하는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이 오는 5월 2일부터 민간투자사업 사업자 공모에 들어가 사업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천안 도시재생 선도지역내 동남구청사 부지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5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그동안 선정한 전국 46개 국가지원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중 청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오는 5월 10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참가의향서 및 공모서류 등을 접수받아 오는 7월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현 동남구청사 부지(1만9865㎡)에 구청사와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시설, 지식산업센터를 도입하게 되는 천안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은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하여 총사업비 1,9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천안시가 토지를 현물출자하고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주택도시기금을 출자(50억원)·융자(411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은 각종 인허가 권한을 갖고 있는 천안시가 사업주체로 참여함으로써 인허가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부지를 현물 출자하여 초기 자본금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택도시기금이 낮은 수익률로 출자 융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민간투자금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므로 투자자의 위험을 낮추고 적정 수익을 돌려줄 수 있으며, 사업지역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국비와 지방비가 지원돼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성 개선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천안역 주변에 국비·지방비(마중물예산) 126억원을 들여 원도심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 활성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천안시와 LH는 지난해 4월 ‘천안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구청사부지 일대를 우선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했으며, 4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천안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준비해왔다.

 

한편, 동남구청사는 1932년 준공돼 천안시청으로 사용돼오다 2005년 불당동청사로 이전하면서 구청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천안역 등 주변지역은 시청 이전 후 상권침체 등 쇠퇴현상이 심화돼 원도심 활력화가 천안시의 최대 현안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 문의전화 : 천안시청 도시재생과 (☎041-521-5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