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복합캠퍼스타운 조성 언제쯤?
지역충남천안
입력 2024.03.03 13:59
기자명박하늘 기자 ynwa21@daejonilbo.com
마중물사업 마지막 퍼즐
코레일 부지 매각 검토 4개월째…전체 사업도 지연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사업인 천안시도시재생어울림센터의 조감도. 캠퍼스혁신타운은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인근 코레일 승무원 기숙사 옆 부지에 건립된다. 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마중물사업의 마지막 조각인 복합캠퍼스타운이 부지 매입 지연으로 전체 도시재생사업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천안시는 올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측이 부지 매각 검토를 마치면 즉시 착공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3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마중물 사업의 일환으로 복합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복합캠퍼스타운은 지역 대학생과 청년,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이다. 대학생의 창업과 활동 지원이 목적이다. 지상 5층 규모로 대학 공동 강의실, 커뮤니티 공간, 스터디룸, 동아리 공간, 전시실, 카페 등이 들어선다. 재원은 국비 30억원, 도비 7억 5000만원, 시비 61억여원, 민간투자 80억원 등 총 179억여원을 투입한다.
복합캠퍼스타운은 지난 2018년 수립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포함됐다. 천안시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부의 공모사업으로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됐다. 사업지역은 2018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활성화계획안이 수립됐다. 당초 캠퍼스타운은 2022년 완공이 목표였다. 사업을 진행하며 건립계획과 부지의 위치가 변경됐고 가장 최근 천안시가 고시한 지난해 11월 8일자 계획은 올해까지 완료다.
하지만 부지 매입단계에서 시간이 지연되면서 올해 완공은 요원해 보인다. 캠퍼스타운이 들어설 부지는 천안역 서부광장 코레일의 승무원 기숙사 옆이다.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코레일 측에 부지매수 가능 의견을 요청했다. 코레일은 4개월째 내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천안시와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코레일은 캠퍼스타운 부지 제공을, 천안시는 캠퍼스타운 조성을 약속했다.
복합캠퍼스타운까지 조성하면 천안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중 마중물 사업은 모두 마무리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부지매입이 어려워 실시계획인가와 건축허가도 받은 상황"이라며 "부지 매입하면 바로 건립을 진행할 수 있다. 변경사항을 반영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ynwa2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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