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반기 분양결산 및 하반기 주요 분양물량 |
최근 아산신도시 Y-city를 비롯해 천안시 쌍용동 동일하이빌 등 충청권 분양아파트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끈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점과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한 점이 청약자에게 크게 어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수지구에서 분양한 수자인 역시 처음 청약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충청권 분양시장이 좋아지자 4순위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분양권 전매완화, 낮은 분양가, 아산신도시 및 행정복합도시 등의 개발호재 등으로 최근 충청권 분양시장이 되살아나자 많은 청약자들이 충청권 분양물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테마스토리에서는 2008년 상반기 충청권 분양시장에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하반기에는 어떠한 단지들이 청약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 올 상반기 충청권, 2003년 이후 최저 공급
2008년 상반기 분양물량이 평년대비 절반정도로 대폭 감소했다.
2008년 상반기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에서는 총 19곳 1만2천3백39가구가 분양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18.3% 감소했으며, 2003년 이후 최저치이다.
2003, 2004년에 각각 2만2천47가구, 2만1천5백51가구로 많은 양이 충청권에 분양됐지만 2005년부터 25% 가량 물량이 감소했다. 2004년 이후 물량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행정수도 이전 위헌 판결로 충청권 메리트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2005년 분양물량이 감소한 이후 2007년까지 큰 폭의 물량변화는 없었지만 2008년 들어 또 한 차례 물량이 감소했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시행 및 지방 미분양 증가로 분양시장이 어려워지자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을 사업을 대거 연기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전 1천2백53가구 △충남 7천73가구 △충북 4천13가구가 공급됐다. 유일하게 전년 동기대비 분양물량이 증가한 곳은 대전으로 작년(5백41가구)대비 131.6% 분양물량이 증가했다. 이는 대전서남부지구에서 대규모 분양단지가 공급됐기 때문이다. 충남 및 충북은 전년 동기대비 22.0%, 27.2% 각각 감소했다.
■ 분양가는 오히려 작년 동기대비 떨어져
2008년 상반기 충청권에서 분양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백34만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8백34만원)대비 11.5% 감소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평균 분양가의 경우 매년 상승을 보인다는 점에서 분양가 감소는 매우 이례적인 일.
실제로 2003년 이후부터 평균 분양가 추이를 살펴보면 △2003년 상반기 4백63만원으로 시작해 △2007년 상반기 8백29만원으로 해가 지날 때마다 약 20%로 분양가가 상승했다.
2008년 상반기 분양가가 낮아진 이유로는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금리 인상 및 대출규제강화로 낮은 분양가가 청약조건에 1순위로 떠오르면서 건설사들이 높은 분양가가 예상되는 분양물량을 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권내에서 높은 분양가로 평균분양가를 높이는 대전지역에서 분양가상한제 물량만이 공급되면서 평균분양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 상반기 경쟁률 TOP3 아파트
상반기 충청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지역은 당진군이다. 상반기에서 TOP3안에 무려 2개 단지가 당진군에 위치한 분양아파트이다.
당진군의 수요가 높았던 이유로는 먼저 석문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고,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며 당진~상주 고속도로 역시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대형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일신건영이 당진군 당진읍에 분양한 남산공원휴먼빌은 132㎡를 제외한 전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장 인기를 끈 타입은 113A㎡로 2.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뒤이어 114B㎡는 1.67대 1, 157㎡는 1.59대 1로 마감됐다. 또한 대림산업이 당진군 송악면에 분양한 e-편한세상 역시 안 좋은 지방 분양시장에도 불구하고 157㎡(3순위 마감)을 제외하고 전 타입 모두 2순위에서 마감돼 선전했다.
또한 청원군에서 분양한 오송 힐데스하임 역시 전 타입 모두 1순위에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높은 인기를 끌었던 이유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어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유일하게 중대형으로 구성된 점이 강점으로 작용해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렇듯 지방분양시장이 어렵더라도 산업단지 및 과학단지 그리고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인구를 끌어 모을 수 있는 대형호재가 있다면 청약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08년 충청권 하반기 분양 전망
2008년 하반기 충청권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는 총 59곳 4만3천3백83가구이다. 이는 2007년 충청권 하반기 분양예정물량인 5만1천8백96가구에 비해서는 약 16.4% 감소한 물량이지만 2005, 2006년에 비해서는 약 25%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이처럼 2008년 하반기 분양예정물량이 증가한 이유로는 상반기 분양물량이 대거 하반기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는 상반기 때 충청권 분양시장 좋지 않았고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기업들이 분양을 미뤄서이다.
![]() 여기에 지난 6월 지방 전매제한이 크게 완화됐고 7월 아산신도시 및 천안지역의 청약결과가 좋아지는 등 충청권 분양시장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를 보이자 건설사들이 하반기로 분양계획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하반기에도 아산신도시를 비롯해 대전 서남부지구, 대구 학하지구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으로 분양가는 크게 오르지 않을 전망이다. 즉 하반기 평균 예상 분양가는 3.3㎡당 8백만원대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충청권에서도 천안, 아산을 비롯해 당진 등 일부지역만 청약결과가 좋고 그 외 지역은 아직까지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묻지마’식 청약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2008년 충청권 하반기 주요 분양단지 3곳은?
![]() 또한 9월에는 요진산업(오피스텔 1백79실)과 대한주택공사(8백2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산신도시에서 경부고속철도(이하 KTX)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35분이면 도착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천안~온양온천간 복선전철인 배방역(2008년말 개통 예정)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 탕정면 일대로 삼성LCD공장 등 탕정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수요층 또한 두텁다.
상반기에 청약결과가 좋았던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도 하반기 분양계획이 잡혀있다. 모아건설이 오송생명과학단지 61블록에 109㎡ 4백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 의약품 보건의료, 생명과학연관사업으로 2010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가기관, 산업체, 연구원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내에는 BT전문대학원, 창업보육센터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도로, 공원, 하천, 문화집회시설 등의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역시 지구와 접해있다.
국가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인구유입시설이 많은 과학단지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아 청약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상반기 좋은 결과를 보인 당진군 당진읍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먼저 대우자판에서는 원당리에 111~129㎡ 6백13가구를 12월에 분양하며, 일신건영은 채운리에 109~155㎡ 3백96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당진군일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석문산업단지 개발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으로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가 커 청약자들에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닥터 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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