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건설에 북면 주민들 거세게 항의 | |
북면 명덕리, 납안리 골프장 도시계획시설 결정·고시 | |
최근 골프장 신축을 위해 도시계획상 용도가 관리시설로 결정·고시된 북면 명덕리 일원도 주민들 항의가 계속되고 있다.
천안시가 지난달 30일 북면 명덕리 산 8-1번지 일원 41만9211㎡의 용도를 골프장 신축이 가능한 도시계획 관리시설로 결정·고시했다. (주)청한개발산업(대표이사 한상철)은 사업승인을 거쳐 이곳에 224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짓는다는 계획.
용도변경을 막기 위해 몇 년째 수차례 진정서와 주민들의 반대 서명서를 제출한 명덕리골프장건설반대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황경화)는 골프장 신축 백지화를 위해 향후 사업승인과정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불과 몇 달 전 북면 납안리 산 11번지 일원 102만1205㎡가 골프장 설치가 허용되지 않는 지역에서 골프장 신축이 가능한 체육시설 계획관리지역으로 결정·고시됐다.
(주)마론C.C는 납안리 산 11번지 일원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북면 납안리 골프장의 경우 사업승인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사업 시행자가 지난 6월26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계획했다가 주민들 반발로 무산됐다.
설명회 저지 후 주민들은 골프장의 도시계획 결정.고시과정 자체가 주민동의율 조작과 사전환경성 검토시 주민설명회 생략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지난달 7일 국무총리 행점심판위원회에 결정고시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황경화 위원장은 “골프장 건설시 수해 위험은 물론 식수와 농업용수의 오염과 고갈문제, 지역공동체의 붕괴 등 피해가 불 보듯 훤하다”며 “주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골프장 건설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
입력 : 2008/08/07 박성민 기자 |
'재테크로 성공하기 > 천안·아산 새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산신도시 주공과 손잡고 공공기관 유치 총력 (0) | 2008.08.09 |
---|---|
북면 2곳 골프장 도시계획시설로 결정.고시 (0) | 2008.08.08 |
아산신도시 '탕정역' 2015년 개통 (0) | 2008.08.07 |
천안동부지역 고압송전탑 65년 만에 철거 (0) | 2008.08.06 |
‘천안종합휴양관광지’ 개발 본격화 (0) | 2008.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