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가 오는 3월 중순부터 ‘중앙일보 천안·아산 LIFE'를 발행하면서 천안과 아산지역을 진출할 것으로 보여 지역 언론계가 예의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 중앙일보 '천안·아산 LIFE' 시험판) |
12일 중앙일보 천안·아산섹션팀에 따르면 이 신문은 월·목요일 12면으로, 지역 행정·경제·사회 뉴스를 총망라한 지역 섹션지를 3월 중순부터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활동기자는 조한필 중앙일보 차장을 팀장으로 대전에서 활동하던 신진호 기자, 대전일보에서 자리를 옮긴 장찬우 기자를 비롯해 편집기자 2명과 사진기자 등 6명으로 출발한다.
이에 지역 언론은 중앙일보가 중앙지로서의 ‘브랜드 네임’을 걸고 있다 보니 직접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적잖은 신경은 쓰는 분위기.
특히 일각에서는 중앙일보의 천안·아산 진출을 두고 지역 신문 광고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중앙일보의 천안·아산 진출로 인해 경쟁사인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까지 합세할 경우 지역 언론의 대 지각변동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신문사 한 기자는 “지역에 중앙지가 활동한다는 것은 같은 언론인 입장으로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다만 중앙일보를 신호탄으로 타 중앙지들의 진출이 이어질 경우 지역 언론계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여파는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섹션 준비팀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섹션지로 틀을 잡고 있기 때문에 (광고시장에서)지역 언론들과 크게 부딪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지역 신문사들과 상생하면서 언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일보 천안·아산섹션팀은 최근 천안시 두정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내달 첫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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