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노후 산업단지 관리 '나 몰라라'
이종담 시의원 "신규 산단에 매몰..예산 반영 전혀 안돼"
류재민 기자2014.12.08 14:43:20

▲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자료사진)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 이종담 의원은 8일 열린 기업지원과 예산안 심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노후 산단에 대한 예산 확보를 통해 여건 개선을 주문했다. 앞서 시는 내년 북부BIT 산업단지 사업 수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위해 2억원의 예산을 올렸다.
이에 이 의원은 “천안에는 30년 가까이 된 노후 산단이 있는데 그에 대한 기반시설 점검이 예산서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신규 산단에만 매몰돼 기존 산단에 대한 신경은 안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직산 부송산단이나 성거 천흥산단은 상수도 등 기존 인프라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북천안IC 개통으로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향후 전망이 좋다”며 “노후 산단을 리모델링하고 비어있는 산단에 기업을 입주시키면 향후 BIT산단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기존 노후 산단에 대해 입주기업들과 미팅이나 애로사항 파악도 제대로 안된 것 같다. 5산단 미분양 필지 분양도 중요하지만, 이런 부분까지 준비해 내년 추경 때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세워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최관호 기업지원과장은 “북부BIT산단을 민간 개발방식으로 하고 있는데, 의무부담 동의가 지연되고 있다. 의무부담 동의가 이루어지면 중앙 부처(행정자치부) 민간 투융자 심사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이에 따른 타당성 용역을 해야 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최 과장은 “충남도가 내년 상생산단과 혁신단지를 지정한다고 하니 도와 공조해 사업이 확정되는 대로 매칭사업을 시도하는 등 노후 산단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수요 조사를 통해 추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지역에는 제2·3·4·5산업단지와 천흥산업단지, 부송산업단지, 풍세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동면 농공단지, 북면 농공단지, 목천 소사 농공단지 등 11개 산업단지가 조성·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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