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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1년만에 819억 빚 갚았다

재테크 거듭나기 2015. 9. 30. 10:25

천안, 1년만에 819억 빚 갚았다

제5산단 분양·건전재정 운용…채무감축 중점 둔 시정 '성과'

기사입력 : 2015-09-29 13:16 지면 게재일자 : 2015-09-30 면번호 : 16면

천안시가 지난 1년간 제5산업단지의 원활한 분양과 건전재정 운용으로 819억원 상당의 채무와 부채를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천안시의 민선 기간별 지방채무와 부채 현황에 따르면 민선 1~2기 377억3000만원이며 민선 3기~5기는 지방채무 1693억원3000만원과 BTL임대료 230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지난달 말일 현재 시의 지방채무 규모는 1016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1693억3000만원에서 677억원 상당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서관과 홍대용과학관 등 건립을 위해 사용된 BTL사업 임대료도 지난 1년간 142억원이 줄어든 2158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시는 열악한 재정상태로 2013년과 2014년 전국 지방채무 재정분석과 재정 건전성 지표(2013년)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의 불명예를 안은 바 있다.

그러나 민선 6기 이후 5산단의 원활한 분양과 함께 건전재정 운용에 따른 성과로 1년 만에 지방채무 677억원과 BTL 임대료 142억원 등 819억원 규모를 상환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6기에 접어들면서 채무 감축을 시정의 최고 목표로 삼아 국·도비 확보와 건전재정에 집중해 시정을 펼쳐왔다”며 “20년간 장기 부채인 BTL 임대료 2158억원을 갚아야 하지만 다양한 건전재정을 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