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 사거리 고가차도 본격 착수
입력 2017-11-20 11:40 수정 2017-11-20 11:40
천안 번영로와 백석로를 잇게 되는 천안종합운동장 사거리 고가차도 구축 공사가 본격 착수됐다.
20일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도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의 전주 지중화 공사 기간인 내년 2월까지 중앙분리대와 완충녹지 내의 가로수를 이설하고, 가도 차선을 만드는 공사를 실시한다.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가 실시하고 있는 음봉로-백석로 구간 154kW(1만5000V) 전주 지중화 공사 완료 시점까지 천안서북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교통을 통제하는 공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LH는 가로수 이설, 가도 차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장물 이설 공사를 시작,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구조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와 LH는 2019년 2월부터 고가차도를 통해 차량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 매설물 중 제일 큰 부피를 차지해 이설을 계획했던 우수박스가 고가차도와 중첩되지 않아 존치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조기 착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가차도 차량 통행이 가능해 지면 같은 해 11월까지 가도 축소 공사, 지장물 이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사거리 고가차도는 아산탕정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는 LH가 전액 부담, 준공되면 시가 관리키로 했다.
LH는 320억 원을 들여 길이 840m, 왕복 4차로, 폭 17m의 고가차도를 조성, 번영로와 음봉로, 백석로를 잇게 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벽산블루밍 1·2차 아파트를 잇는 보도육교 1개소가 설치되며 벽산블루밍 1·2차,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주거지역에 높이 7~9m의 방음벽이 설치될 전망이다.
시는 상습 정체 구역인 종합운동장 사거리에 고가 차도가 완공되면 번영로, 백석로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에서 U-20월드컵이 개최되면서 고가차도 공사가 미뤄졌다"며 "하지만 이설을 고민했던 우수박스가 존치하는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기존 예상 공사 기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운동장 사거리 고가차도는 2009년 2단계 교통영향평가·사업계획승인 시 지하차도로 결정됐지만, LH가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을 대폭 축소하면서 2012년 고가차도로 변경, 이를 두고 시와 LH가 갈등을 빚었으나 2015년 고가차도 방식으로 최종 결정됐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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