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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4조2820억 원(국비 1조1051억 원, 지방비 1조956억 원, 민자 2조812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발전촉진형·거점육성형 99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 제공) |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4조2820억 원(국비 1조1051억 원, 지방비 1조956억 원, 민자 2조812억 원) 규모의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발전촉진형·거점육성형 99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지역개발지원법’(제7조)에 따라 마련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을 말한다.
도가 수립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얻은 지역개발계획은 낙후지역과 그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한 ‘발전촉진형’과 거점지역 및 그 인근지역 개발을 위한 ‘거점육성형’으로 나뉜다.
금산군과 부여군, 서천군, 예산군, 청양군, 태안군 등 6개 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발전촉진형 사업에는 총 1조2194억 원이 투입된다.
금산군은 5개 사업에 2448억 원, 부여군은 8개 사업에 2775억 원, 서천군은 8개 사업에 2321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규모면에서는 예산군이 큰데 치유의 숲 진입도로 등 10개 사업에 4205억 원이 투입된다.
다음으로 거점육성형 지역인 천안시와 공주시, 보령시, 홍성군 등 9개 시·군에는 64개 사업 총 3조626억 원이 투자된다.
천안시는 삼거리공원 기반시설 등 2개 사업에 594억 원, 공주시는 KTX역세권 진입도로 개설 등 6개 사업에 7271억 원, 보령시는 원산도 관광거점 진입도로 개설 등 10개 사업에 3642억 원, 아산시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진입도로 개설 등 5개 사업에 1800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지역별 현황과 미래 여건 변화를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며, 지역 내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활력 회복에 이바지 할 내실 있고 특색 있는 계획 수립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 5조1396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조7020억 원 ▲취업 유발 3조8488억 원 등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역개발계획을 통해 충남을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수 기자 kksjpe@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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