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천안구간 입장·천안삼거리·망향휴게소 하이패스IC 생길까?
2018-04-15기사 편집 2018-04-15 11:07:14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통행량이 많을 때 고질적인 정체가 반복되는 경부고속도로 천안구간에 휴게소형 하이패스 전용나들목(IC)이 신설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고속도로 입장휴게소, 천안삼거리휴게소, 망향휴게소에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설치를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용역이 이달 중 발주 예정이다. 검토구간은 각 휴게소별 1㎞ 반경으로 현장조사와 노선검토, 설계도서 작성, 교통수요예측, 교통현황 조사 등을 통해 휴게소형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신설 타당성을 따지게 된다. 용역 수행에는 앞으로 9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결과 천안의 고속도로 휴게소 세 곳 모두가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설치가 타당한 것으로 판명되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이패스전용 나들목은 나들목 간격이 멀거나 우회거리가 길어 고속도로 접근이 불편한 지역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버스정류장 등을 활용해 하이패스 전용으로만 운영하는 소규모(저비용) 간이 나들목이다. 하이패스 전용나들목은 고속도로 교통 혼잡(V/C 0.8 이하) 및 안전에 문제가 없고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B/C 1.0 이상) 된 지점에 한해 이뤄진다.
하이패스 전용나들목은 설치시 주변 지역 접근성 개선으로 주민 편익이 클 뿐 아니라 지역발전의 호재가 돼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가 설치비용을 분담한다. 분담 비율은 과거 지자체 몫이 높았지만 요즘은 5대5다. 이번 천안지역 휴게소형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타당성검토용역비는 전액 천안시가 부담한다.
천안은 2013년에 1차 타당성 검토 결과 국토교통부의 휴게소형 하이패스 전용나들목 설치 대상에 천안삼거리, 망향휴게소가 포함됐지만 우선 순위에 밀려 사업 추진은 뒤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이번의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천안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타당성검토용역 결과를 갖고 천안시가 건의 하면 한국도로공사 내부에서 검토해 선정하는 방식"이라며 "선정될 경우 빠르면 내년에도 공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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