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천안시가 민간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해 표류 중인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재개를 위해 개발방법을 민간개발에서 공영개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일보 9월 17일자 14면 보도>
시에 따르면 2021년까지 민간투자 474억원, 국비 395억원 등 총 869억원을 들여 동면 송연리 산44-1번지 일원 33만4108㎡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 2015년 대원산업개발(주)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그러나 대원산업개발(주)이 사업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3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이후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도 2년 이내에 공사 또는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데다 지역개발 사업 진행 정도가 추진 계획보다 현저히 부지한 이유로 지정을 취소했다.
시는 4월부터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민간개발 사업시행자를 물색했지만 적합한 시행자를 찾지 못했다.
1차 공고에는 단 한 곳도 응모하지 않았으며 2차 공고를 통해 2개 기업이 응모했지만, 시가 제시한 공고 조건에 맞지 않아 실격처리 됐다.
3차 공고에서 1개 기업이 지원했다가 스스로 사업 의지가 없다는 의사를 표했다.
시는 민간 시행자를 찾지 못하면서 개발방법을 민간개발에서 공영개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2200만원을 들여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타당성 및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합한 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하면서 공영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용역 결과가 나와야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비 248억원을 들여 동면 구동리와 송연리를 잇는 동부바이오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입도로는 총연장 1.6km, 폭 11~23.5m, 왕복 2~4차로로 오는 2020년 5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박지현 기자
천안시 동부바이오일반산단 개발방식 변경 추진
입력 2018-10-02 10:25 수정 2018-10-02 11:12 | 신문게재 2018-10-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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