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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제6산단 후보지 결정

재테크 거듭나기 2018. 11. 22. 13:08

천안시 제6산단 후보지 결정

2018-11-20기사 편집 2018-11-20 13: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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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지정 추진, 개발시 3640억 원 생산유발효과 기대


계획적인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천안시 제6산업단지(이하 6산단) 입지가 확정됐다. 천안시는 6산단 입지에 대해 연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내년에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8700만 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제6산단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은 (주)세일종합기술공사(대표 이효순)가 맡아 진행했다. 천안시는 완료된 용역결과를 토대로 6산단 입지를 10월 31일 확정했다.

당초 6산단 입지는 6개 후보지가 검토됐다. 도로와 접근성, 기존 산단과 연계 등 입지 특성, 인허가 여건, 지목별 구성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후보지는 3곳으로 압축됐다. 후보지1은 계획관리지역으로 104만㎡ 면적, 자연녹지지역과 농업진흥지역이 혼재 된 후보지 2의 면적은 114만㎡, 계획관리·농림·농업진흥지역이 포함된 후보지3의 면적은 164만㎡로 조사됐다.

사업성, 재무적 타당성, 개발방식 등의 기준에 따라 최종 입지로 후보지1이 결정됐다. 후보지1은 입지 및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계획관리지역 100%로 도시관리계획에 부합됐다. 또 경제적 타당성도 비용편익분석 결과 1.0442로 다른 후보지들을 앞섰다. 후보지1은 6산단 조성시 지역균형발전효과도 예상됐다. 후보지2는 높은 분양가로 분양 경쟁력 악화, 후보지3은 접근성 미흡, 공공주도의 사업시행방안 어려움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천안시는 6산단 입지를 확정하고 후속 절차 이행에 나섰다. 우선 후보지의 난개발 억제 등을 위해 연내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지정을 위해선 주민 공람절차를 밟아야 한다. 6산단 최종 후보지의 상세 위치는 공람절차와 이를 위한 공고시 외부에 공개된다. 천안시는 내년에 6산단 민간사업자 공모와 우선협상자 지정, 행정안전부 지방행정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6산단 분양 용지 공급 시기는 2022년 준공 예정인 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이후가 유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도 출자한 북부BIT 일반산단의 분양률이 저조하면 시에 부담이 된다"며 "6산단은 북부 BIT 일반산단의 분양률 추이 등을 보며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6산단 조성시 생산유발효과 3640억 원. 고용유발효과 1669명. 부가가치유발 효과 1199억 원으로 추산됐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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