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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대 스타트업 전용 공간 오픈

재테크 거듭나기 2019. 10. 28. 11:44

충남 최대 스타트업 전용 공간 오픈

2019-10-27기사 편집 2019-10-27 11:24:38


KTX 천안아산역 인근 농협 천안시지부 건물 4~5층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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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청년 창업 프라자 내부 이미지. 사진=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천안]접근성이 뛰어난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충남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이 문 연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27일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이하 혁신센터) 등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농협 천안시지부 건물 4~5층의 충남 청년 창업 프라자(이하 창업프라자)가 내부 공사를 마쳤다. 지난 5월 시작한 창업프라자 조성 공사에는 총 17억 원이 투입됐다. 카페 분위기의 창업프라자는 2개 층에 전용면적 1521.22㎡ 규모이다. 4층은 강연장 및 회의실, 코워킹스페이스, 미팅룸, 스튜디오 및 팹랩 등을 갖췄다. 5층은 창업가 개별보육실, 멘토링룸, 이벤트 홀, 커뮤니티라운지 등으로 사용된다.

창업프라자는 17개 개별보육실을 확보했다. 현재 입주기업 모집 중으로 최대 49명 창업가가 입주케 된다. 입주기업에게는 OA시설, 회의실, 미팅룸, 멘토링 등 비즈니스 플랫폼 제공, 정부 창업지원사업 연계, 엑셀러레이팅, 투자기회 등을 제공한다.

특히 입주기업 및 창업가를 육성하고 성장지원하기 위해 민간 엑셀러레이터 및 투자사를 유치해 엑셀러레이팅 및 투자 중심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의 산학협력단, LINK +, 창업보육센터,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충남 청년 창업가 발굴 및 육성의 허브역할을 수행한다.

창업프라자는 기존의 스타트업공간과 차별화를 꾀하며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크 공간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스튜디오 공간에는 전문장비를 구비해 제품 촬영 또는 1인 미디어 창업가 등이 이용할 수 있다. 팹랩(Fab Lab) 공간에는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등을 활용해 메이커전문 민간기업 및 대학 등과 손잡고 시제품 제작, 메이커 육성 등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혁신센터는 창업프라자 운영을 위해 충남도와 기본계획 수립 및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창업프라자는 오는 11월 21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소식은 청년창업가 성과발표회, 네트워킹프로그램, 창업프라자 오프닝행사, 기타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창업가들이 성과를 발표한다. 도지사와 청년창업가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공공데이터 포럼, 투자조인식 및 MOU체결, 버스킹 공연도 예정이다.

이병우 센터장은 "창업 프라자 개소를 통해 우수한 청년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고 다양한 창업인프라를 제공해 창업문화 확산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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