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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센터 조감도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아산]코로나19로 바이오헬스산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와 충남도가 지역대학, 정부기관 등과 손잡고 300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의 메카로 부상을 꾀하고 있다.
17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국내외 관련 산업 선도 및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에 도움 주는 인간, 동식물 및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또는 유전체의 총체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하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진단제품 등 인간건강증진을 위한 바이오헬스 전반의 산업을 휴먼마이크로바이옴산업이라 일컫는다.
세계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8년 5600만 달러에서 2024년 93억 8700만 백만 달러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 부처 및 지자체간 휴먼마이이크로바이옴 정책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남도는 지난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기획에 착수했다.
당초 충남의 지역산업으로 2022년부터 5년간 1000억 원을 투입, 국내 마이크로바이옴산업을 선도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가 2019년 1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공동추진으로 협의되며 사업기간과 사업비 규모가 확대됐다. 산업부 국가사업으로 2022년부터 7년간 국비 1945억 원, 도비 414억 원, 시비 136억 원, 민자 820억 원 총 331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기반구축과 R&D과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도 참여한다.
주요사업내용은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구축, 의약품 개발,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능성화장품 개발, 정밀의료진단 등이다. 충남의 휴먼마이크로바이옴산업의 경제효과는 고용 1867명, 부가가치유발 2095억 원, 생산유발 5391억 원, 소득유발 1075억 원이 추산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센터 입지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인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674-12가 물망에 올랐다. 830억여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900㎡, 연면적 1만 3860㎡ 규모로 GMP설비동, R&D연구동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와 산업부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사업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비 300억 원 이상인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요구하고 기술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달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기획서를 완성해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 오는 5월 산업부의 과기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산업부와 유기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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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산시 등에 따르면 국내외 관련 산업 선도 및 미래 신산업 창출을 위해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제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에 도움 주는 인간, 동식물 및 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군 또는 유전체의 총체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하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진단제품 등 인간건강증진을 위한 바이오헬스 전반의 산업을 휴먼마이크로바이옴산업이라 일컫는다.
세계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18년 5600만 달러에서 2024년 93억 8700만 백만 달러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 부처 및 지자체간 휴먼마이이크로바이옴 정책과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충남도는 지난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기획에 착수했다.
당초 충남의 지역산업으로 2022년부터 5년간 1000억 원을 투입, 국내 마이크로바이옴산업을 선도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가 2019년 11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공동추진으로 협의되며 사업기간과 사업비 규모가 확대됐다. 산업부 국가사업으로 2022년부터 7년간 국비 1945억 원, 도비 414억 원, 시비 136억 원, 민자 820억 원 총 331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기반구축과 R&D과제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도 참여한다.
주요사업내용은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센터 구축, 의약품 개발, 건강기능식품 개발, 기능성화장품 개발, 정밀의료진단 등이다. 충남의 휴먼마이크로바이옴산업의 경제효과는 고용 1867명, 부가가치유발 2095억 원, 생산유발 5391억 원, 소득유발 1075억 원이 추산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상용화 센터 입지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인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674-12가 물망에 올랐다. 830억여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9900㎡, 연면적 1만 3860㎡ 규모로 GMP설비동, R&D연구동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충남도와 산업부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기술개발사업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준비에 착수했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비 300억 원 이상인 신규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요구하고 기술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달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기획서를 완성해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 오는 5월 산업부의 과기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목표로 산업부와 유기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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