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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역 청수역 신설 추진 경제적 타당성 희비

재테크 거듭나기 2020. 4. 16. 10:11

부성역 청수역 신설 추진 경제적 타당성 '희비'

2020-04-15기사 편집 2020-04-15 13:17:24대전일보 > 지역 > 충남천안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진행, 부성역만 경제적 타당성 확보

[천안]천안시가 도시 성장세에 발 맞춰 부성역과 청수역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 부성역만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부성역과 청수역 신설을 위한 첫 단계로 지난해 8월 남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수도권전철 부성지역 외 2개 지역 역신설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용역에는 역 신설 관련 교통현황조사, 교통수요 예측, 비용편익분석(B/C) 등 경제성 분석, 최적투자시기 분석 등 종합평가, 사업추진 및 재원확보 방안 등이 담긴다.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용역사는 이 자리에서 두 역의 신설에 따른 경제성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부성역은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에 힘 입어 비용편익분석 값이 '1'를 넘겨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반면 청수역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최종 수치는 아니지만 청수역은 사업비가 많이 들어서 B/C가 낮게 나오고 부성역은 추진해도 되는 정도의 수치가 나왔다"고 말했다.

두 역의 경제적 타당성이 다르게 나온 만큼 시는 역 신설을 투 트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8월 말까지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시는 이를 활용해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 부성역 신설 사업시행 요청과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청수역은 수도권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부성역은 수도권전철 1호선에 역사만 새로 건립하면 되지만 청수역은 역사를 비롯한 모든 기반시설을 새로 조성해야 돼 사업비가 막대한 만큼 개별 사업이 아닌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사업과 함께 추진해야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16일 천안시 주관으로 열린 '부성역 신설 정책토론회'에서는 두정역과 직산역 사이에 들어설 부성역 입지로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공주대와 연접한 곳이 제시됐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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