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한방병원 임상센터, 힐링산업기술 이전 ‘활발’
- 조한필 기자
- 승인 2020.08.17 15:02
충남기업들 글로벌 바이오시장 진입 도와
안택원 센터장 “건강산업 발전성 무궁무진”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웰니스스파 임상센터는 지난 14일 충남 기업들과 함께 기술이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대전대 제공
[금강일보 조한필 기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지난 14일 충남 기업인 ㈜영우dsp, ㈜또로로, ㈜엘엔메디텍 등과 함께 기술이전 상호업무협약식 및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천안한방병원내 웰니스스파 임상센터(센터장 안택원)를 통해 지원된 지적재산권 및 기술을 산업화하기 위한 설명회 성격을 띠고 있다. 설명회에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성희 청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임재원 센터장, 영우dsp 박미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서 소개된 기술은 △손가락 마사지 장치 및 무좀 치료기 △산조인 오일 복합추출물을 이용한 항아토피성 피부염 약학 조성물이다. 이들은 힐링산업 생태계의 중요 기술이 가미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있다.
영우dsp(대표 박금성)는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으로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LED같은 광원을 이용한 헬스케어 제품과 IoT(사물인터넷)기술과 영상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로로(대표 윤길영)는 코스메틱 분야의 새 소재로 천연물과 온천수를 활용해 가글액, 아토피개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택원 센터장은 “향후 건강과 관련된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이시희 청장은 “충남도는 온천 등 지역특화 자원과 첨단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포진돼 있어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바이오 서비스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천안 임상센터는 산업통산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충남도 ‘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2014~2018년)’ 일환으로 2018년 문을 열었다.
그동안 도내 온천수에 대한 의료적 효능검증 및 사업화지원, 제주 용암해수의 항아토피 효능, 강원도 해양심층수의 탈모예방 효과, 인공탄산온천수의 근피로 회복 효과 등을 입증하고 특허를 출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
대전대 천안한방병원은 힐링스파기반 재활헬스케어 사업 참여기관으로 기존의 장비 및 프로그램을 고도화하여 다양한 기업이 요구하는 식약처 허가용 및 마케팅용 임상시험을 기획부터 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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