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제3부지 물색
2020-10-05기사 편집 2020-10-05 12:44:56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천안시가 백석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부지로 백석물류단지 뿐만이 아니라 제3의 부지도 물색키로 했다. 사진은 종합운동장에 임시청사로 운영중인 백석동 행정복지센터의 입구 모습.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독립 청사가 없어 10여 년 넘게 더부살이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백석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이전을 위해 천안시가 부지 물색 방향을 전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천안시에 따르면 백석동 행정복지센터는 2006년부터 천안종합운동장 내 공간을 주민자치센터와 더불어 임시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협소한 공간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하고 프로그램 운영에도 제약이 따라 신축 이전 필요성이 일찍부터 제기됐다. 시는 시민 편의증진 및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당초 백석동 1113 일원 백석물류단지에 2400㎡ 규모로 행정복지센터를 신축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노인복지시설, 마을카페, 어린이집, 소공연장, 청소년시설, 도서관 등을 갖춘 행정복합센터도 함께 짓는 방안을 고려했다.
하지만 백석물류단지 일부 필지를 공공청사 부지로 활용하기 위해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이 필요하자 지난 달 시는 방침을 바꿨다. 제3의 부지를 물색해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백석물류단지에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을 위해선 국토부, LH 협의가 필요하고 밟아야 할 행정절차도 상당하다"며 "물류단지 여건과 행정복지센터가 부합하지 않는 점도 있어 주민 접근성 등을 따져 백석물류단지까지 포함해 원점에서 관내 모든 부지를 물색해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빠르면 연내 백석동에서 행정복지센터 이전 부지를 확정하면 내년도 본예산안에 이전 부지 매입 예산을 확보해 부지 매입 뒤 2021년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2022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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