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도시 개발관련 주민의견 왜곡했나?”
기자명 이진학 기자
입력 2021.02.09 14:55
수정 2021.02.09 15:05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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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아산시가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나온 지역 주민의견을 왜곡해 여론을 호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아산탕정2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최근 일부 언론에 보도(본보 2월8일자)된 내용이 불순한 의도로 이를 정치화하기 위한 허위 왜곡된 기사이며 이의 원천자료를 제공한 아산시장에게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박경귀 위원장은 이번 보도는 당초 졸속으로 발표된 개발계획의 문제점이 주민들에게 서서히 알려지게 되면서 최근 몇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계획 변경 요구가 빗발치게 된 현 상황을 덮으려는 불순한 의도로 사실관계까지 허위 제시하거나 일부 편취 내용으로 오도하면서 오해한 내용으로 동문서답하면서 왜곡 폄훼했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시에)개발계획의 전면 수정을 요구한 후 주민들의 요청이 확산됨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10월에서야 LH에 개선 계획을 요구하고 올 1월에야 계획 변경에 대한 관심 표명과 입장 변화를 보이는 등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며,“사업 관련 주민공청회가 두 번이나 무산돼 사업에 대한 주민 알 권리가 침해되고 시와 LH가 마을 주민들이 원하면 사업구역에 포함하겠다고 공언한 약속을 담당 직원들이 바뀌고 나서 이제는 절대 할 수 없다고 말을 바꾸는등 오히려 시가 주민들을 분노케 하고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보도를 통해 밝힌 세부 사안들중 매곡천 유럽형 워터웨이(수변도심) 개발불가 입장에 대해 탕정 매곡천에 인공구조물을 구축하는 워터웨이 조성을 언급한 사람은 아무도 없슴을 밝히고 본인은 하천의 특성에 맞춘 방안으로 탕정구역에 워터웨이를 음봉구역은 커넬웨이(수로도심)를 제시했음에도 시는 왜 최적의 조건을 살리려는 커넬웨이 제안에 대해 수용여부 답변을 선택적으로 회피했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이어 음봉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매곡천 커넬웨이를 중심으로 양옆에 상업업무지구의 명품신도시를 만들자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산업단지의 탕정구역 이전배치를 요구한 것처럼 단정해 당초 제안을 날조하고 정치화시키려 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해 아산시장은 분명하게 소명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2019년부터 탕정지구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량 폭증 대비책 요구에 대해 뒤늦게나마 시가 여러 교통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 하지만 남북 6차선 광로 연장 연결 방안에 대해서도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며 개발대상 제외 마을에 대한 연계개발과 진흥 계획 로드맵 요구에 대해서도 시의 확실한 대안이 필요함을 강조 했다.
끝으로 박위원장은“저는 이번 보도가 부주의 보다는 불순한 의도로 기획된 내용에 기초했다는 점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시는 허위 왜곡된 내용을 제공한 책임을 지고 본인에게 분명히 소명하기 바라며 보도 언론사 역시 내용 수정과 사과·정정 보도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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