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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목천 용연저수지~북면 新 벚꽃명소 된다

재테크 거듭나기 2021. 2. 16. 13:32

천안 목천 용연저수지~북면 新 벚꽃명소 된다

 

  • 이재범 기자
  • 승인 2021년 02월 15일 18시 20분
  • 지면게재일 2021년 02월 16일 화요일

 

市, 1억5000만원 투입
벚나무·관목 식재추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동남구 목천 용연저수지에서 북면 벚꽃길에 이어지는 ‘벚나무 길’ 조성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목천읍 용연저수지를 지나는 삼방로 일원부터 목천 석천리 고갯길까지 이어지는 3~5㎞ 구간에 벚나무와 관목을 식재한다.

이를 위한 설계 용역이 추진 중으로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식재에 돌입할 계획이다. 식재될 벚나무는 근원경(땅에 서 제일 가까운 나무 둘레)이 6~8㎝로 비교적 작은 수종이 검토되고 있다. 벚나무 특성상 다 자란 경우 생존율이 떨어져 작은 나무를 심어 잘 관리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식재는 시유지부터 우선적으로 시작하고 향후 사유지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용연저수지에서 목천 석천리를 지나 북면 벚꽃길까지 이어지는 ‘벚꽃 명소’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사업은 박상돈 시장이 구상 중인 용연저수지 개발하고도 맥이 통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식재한 벚나무가 다 자라 활짝 꽃을 피우려면 10여 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특색 있는 거리 조성해 관광객을 유도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지역 내 가로수 5만여 주에 대해 예산 7억여 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가로수 유지·관리를 추진한다. 수종갱신, 수형조절, 돌출뿌리·위험수목·고사목제거, 병해충방제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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