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충남도의원, 아산시에 투기수요 차단대책 마련 촉구
- 김재범_편집주간
- 승인 2021.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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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조성되는 포스크건설의 '더샵 탕정역센트로'가 3월에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안장헌 충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아산4)은 17일 최근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에 대해 아산시 주택과에 투기수요 차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실제로 인접 천안시는 규제지역으로 묶였으나 규제를 피한 아산시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분양권(전용 84㎡)은 지난달에 6억856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약 3억 5000만원)의 거의 2배 수준으로 오른 셈이다.
이뿐 아니라 16일 ‘탕정 호반 서밋 그랜드파크’의 잔여 275가구 무순위 청약에도 13만 5940명이 몰렸다.
이에 안 의원은 “천안시 규제지역 지정에 따른 풍선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투기수요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새 아파트 건설은 아산시민들에게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실수요자에게 공급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도 ‘더샵 탕정역센트로’의 견본주택을 배방읍 장재리 1628 일원에 마련하고 3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가 KTX·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배방역이 인접해 있으며,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중인 탕정역도 가깝다고 연일 홍보하고 있다.
안 의원은 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조성되는 아파트에 탕정역이라는 지명을 사용해 주택소비자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허위·과장 광고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포스코건설은 조성 단지가 탕정지구와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있고 탕정지구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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