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하나머티리얼즈㈜와 투자협약 체결

 

아산시, 하나머티리얼즈㈜와 투자협약 체결

3000억 규모... 아산디지털산단 내 공장 신설, 230여 명 신규 고용

[금강일보 이진학 기자] 충남도와 아산시가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하나머티리얼즈로부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산시는 11일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 오세현 아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와 3000억 원 규모의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업체로 반도체 핵심 제조장치인 실리콘 일렉트로드(Silicon electrode)와 링(Ring)을 생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서 사업장을 가동 중으로, 지난해 말 기준 종업원 765명에 매출액은 2711억 원이다.

하나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3000억 원을 투자, 아산디지털산업단지 내 3만 3291㎡ 부지에 신규 공장 신설 및 230여 명의 신규고용을 유발할 계획이다. 아산 제2공장에는서 전극 소재와 실리콘링을 생산, 국내외 반도체 식각 업체에 공급한다.

양 지사는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하나머티리얼즈가 충남 아산에서 더 힘차게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하나머티리얼즈의 혁신과 투자,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은 코로나 난국을 헤쳐나아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우리 경제 및 모든 생활이 위축되어 있었으나 점차 우리의 일상도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며 소상공인 등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시점에서 이번 하나머리티얼즈의 대규모 투자는 이러한 기대감을 현실로 느끼게 해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내포=최신웅 기자 cs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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