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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실현 5조 원 투입

재테크 거듭나기 2022. 6. 22. 10:00

천안아산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실현 5조 원 투입

김태흠 당선인 민선 8기 힘쎈 충남 준비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천안서 의견수렴

GTX-C 천안아산 연장,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천안역사 및 역세권 개발 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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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민선 8기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 경제산업분과 백낙흥 간사가 천안아산 발전전략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천안아산을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로 완성하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민선 8기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이창수·이하 지발위)가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완성을 천안아산 권역 발전전략안의 핵심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GTX-C 천안아산 연장,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 건설, 천안역사 및 역세권 개발 등이다.

 

지발위는 21일 오전 천안시 불당동 북부상공회의소 10층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당선인의 천안아산 주요 공약 중심으로 의견수렴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서는 천안아산 교통인프라 확충 발전 전략으로 GTX-C 천안아산 연장,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하이패스IC 신설을 내놓았다. 산업육성 기반 고도화 전략에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소재·부품·장비특구 조기 추진, AI기반 미래차산업 중심 허브 육성, 충남 e-스포츠 메카 조성이 포함됐다. 생활문화공간 확대 전략은 천안역사 및 역세권 개발, 천안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 중부권 거점 재난전문 국립경찰병원 설립으로 이뤄졌다.

 

이들 사업들의 총 사업비는 GTX-C 천안아산 연장 1160억 원,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6788억 원, 천안역사 및 역세권 개발 487억 원, 국립경찰병원 설립 2500억 원 등 국비와 민자 통틀어 5조 7665억여 원으로 추산됐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은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2차 전지,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의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공간적 범위로 천안아산은 물론 당진시 등 충남 북부와 평택·안성·화성시 등 경기 남부권도 포괄한다. 해당 지역을 지방주도로 특구지역 선정 및 특화산업 결정을 하는 지역개발방식으로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규제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ODZ)로 추진해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감면, 취득세 감면, 법인세 감면, 중견·중소기업 가업승계세제 조건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의 세부 사업은 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천안종축장 등 부지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적용 등이다.

 

의견수렴 시간에 정재택 종축장이전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천안종축장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만큼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세부사업이 아닌 별도로 분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수 지발위 위원장은 "베이밸리가 50년, 100년 충남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떤 노력으로든 (천안시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news-yph@daejonilbo.com

 

출처 : 대전일보(http://www.daej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