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내년 상반기 착공 전망

천안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내년 상반기 착공 전망

기자명 김병한 기자 입력 2023.08.01 10:48 댓글 0

 

-토지 보상률 36%, 하반기 조성 공사 발주, 2026년 준공 예정

-사업비 251억원 투입해 진입도로 지난해 5월 착공, 2024년 준공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연계 첨단산업 육성 역할 기대

 

충남 천안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2024년 상반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 시와 박완주 의원(천안을) 사무실에 따르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산읍 모시리 일원에 총사업비 1761억원을 투입해 33만 3032㎡부지에 추진한다.

 

주요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부품, 디스플레이산업 등 첨단 업종을 유치해 집적화한 산업단지가 예상된다.

 

 

LH는 지난 3월부터 사업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보상 협의를 진행해 7월 현재 토지보상률은 36%이다.

 

특히 삼천리가 소유한 토지 42% 14만 1055㎡는 재결 신청 중으로 LH와 협의중에 있다.

 

또 하반기에 저류지 조정, 오·폐수 중계펌프장 반영, 사업기간 연장 등 산업단지계획 변경과 조성 공사가 발주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하면 오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를 이끌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착공했다.

 

 

진입도로 규모는 총길이 1.5km, 폭은 15m, 2차로(도시계획도로)이며 오는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입도로는 직산읍 모시리 일원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인근 천안 제 2·4일반 산업단지와 천안직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를 동시에 연결한다.

 

시 최광복 산업단지추진단장과 박 의원실 관계자는 "우선 착공한 진입도로는 산업단지 추진 활성화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연계 교통망으로 활용된다"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2016년 공모에 선정돼 현재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 및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은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지로 첨단산업단지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연계하여 글로벌경쟁력 강화 및 고용 창출 등 천안의 첨단산업의 육성 역할을 기대한다"며"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기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한 기자 hbk3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