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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아산테크노밸리 주택용지 눈독

재테크 거듭나기 2008. 10. 7. 10:00

건설사, 아산테크노밸리 주택용지 눈독
경기침체에도 수도권잉ㄴ접등 입지 호평속 분양 문의 쇄도
[아산]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 아산테크노밸리가 아산시 둔포면 공급하고 있는 공동주택 용지에 건설사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6일 아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오는 16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9개 필지 28만7780㎡, 5020세대 규모로 분양성이 양호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지난달 이후 용지 분양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 대기업 및 중견 건설사를 비롯해 크고 작은 건설회사와 시행사 등 55개 건설사가 문의하는 등 용지 분양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건설사들이 용지 분양을 받기 위해 사업성 검토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일부 건설사들은 현장을 방문하거나 가설계를 검토하는 등 적극성을 띄고 있다.

아산테크노밸리의 주택용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난해 말 산업단지 용지 분양이 거의 마무리 된데다, 인근 평택과 인접해 수요가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산테크노 밸리는 산업용지는 133만8000㎡ 중 충남도가 요청한 외국인투자지역(7만㎡)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98개 업체에 완전 분양됐으며, 나머지 외투지역과 상업용지 등에 입주할 기업을 포함해 40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입주로 발생할 고용창출 효과는 2만7000명으로 자체 주거 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돼 있는데다 평택과 인접해 양호한 주택분양 환경이라는 평이다.

또 주택건설 공사시기까지 2년동안 용지의 30%만 납부하도록 한것도 건설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최근 건설사들의 유동성 자금 확보에 고전하면서 1군 건설사들의 참여가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분양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아산테크노밸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는 상황을 고려해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유리한 분양조건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 단지내 주택 기반수요가 양호한 점이 건설사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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